일류첸코부터 정재희·정승원까지…벌써 뜨겁다, ‘핫’한 FA들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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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핫’한 자유계약(FA) 선수들이 뜬다.

‘하나은행 K리그 2024’는 전북 현대와 서울 이랜드의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만 남겨두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은 이미 시작됐다.
내년 시즌 개막이 2월 중순으로 사실상 확정되면서 각 팀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몇몇 구단은 벌써 방출 선수를 확정하고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발표했다.

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2025년도 FA 선수는 K리그1,2를 통틀어 349명이다.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는 이른바 ‘핫’한 매물도 여럿이다.

포항 스틸러스 공격수 정재희가 그중 한 명이다.
지난시즌 연이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생했던 정재희는 올 시즌 다시 자신의 기량을 되찾았다.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8골3도움을 올리며 ‘태하드라마’의 주역이었다.
울산 HD와 코리아컵 결승전에서도 동점골을 터뜨려 포항의 우승에 기여했다.

때문에 정재희는 K리그1 복수의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해외 진출 가능성도 열어놨다.
몸값이 대폭 상승한 만큼 포항과 재계약은 사실상 어려워 보인다.
더불어 포항은 김인성, 허용준, 백성동, 윤평국 등도 FA 대상자다.

또 많은 관심을 받는 자원은 수원FC 미드필더 정승원이다.
정승원은 대구FC와 수원 삼성을 거쳐 다소 하락세를 걸었지만 올 시즌 김은중 감독 체제에서 완벽 부활했다.
38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11골6도움을 기록했다.

1997년생으로 어린 나이와 중앙 미드필더부터 측면 수비수와 공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어 활용 가치가 크다.
다만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복수의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이적을 타진했는데 높은 몸값으로 불발됐던 만큼, 어떻게 합의점을 찾는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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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3연패에 성공한 울산 소속 측면 수비수 이명재, 중앙 수비수 임종은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이명재는 울산과 재계약 협상에서 이견이 있어 합의에 이르지 못해 왔다.
울산 외에도 관심 있는 구단이 있다.
중앙 수비수 자원들의 몸값이 높아져 시장에서 임종은의 가치도 높다.

올 시즌 14골을 넣은 FC서울 최전방 공격수 일류첸코도 여러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K리그2 수원 삼성이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FC의 핵심인 세징야와 에드가는 재계약에 다가서 있다.

K리그2에서 우승해 K리그1으로 승격한 FC안양도 주축 멤버인 리영직을 포함해 FA 자원들이 여럿이라 이들의 거취에 주목이 쏠린다.
또 부상으로 올 시즌 리그 3경기 출전에 그친 제주 유나이티드 베테랑 구자철도 FA 자격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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