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싸웠다, 조금 못 미쳤다’ 한국, 일본과 접전 끝 3-6 패배→‘일본전 9연패’…소중한 경험→멀어진 도쿄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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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타이베이=김동영 기자] 잘 싸웠다.
그러나 여전히 일본과 격차는 있다.
한국이 일본에 패하며 도쿄행이 멀어지게 됐다.
그래도 소중한 경험을 얻었다.
한국은 15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B조 조별 라운드 3차전 일본과 경기에서 3-6으로 패했다.
프로 선수들이 나선 국제대회에서 일본전 9연패다.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에서 2패, 2019 프리미어12이세 2패, 2020 도쿄 올림픽에서 1패다.
이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1패다.
지난해 APBC 2023에서도 2패를 기록했다.
이번에도 결과는 다르지 않다.
분명 좋은 경기를 치렀다.
엎치락뒤치락하는 경기를 펼쳤다.
승리도 가능해 보였다.
조금 미치지 못했을 뿐이다.
이날 패배로 1승 2패가 됐고, B조 4위가 됐다.
슈퍼라운드 진출이 만만치 않아졌다.
일본과 대만이 나란히 2승이다.
남은 도미니카-호주전을 다 이기고, 다른 결과를 봐야 한다.
냉정히 말해 도쿄행이 어렵다고 봐야 한다.
선발 최승용은 1.2이닝 4안타 1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회는 삼자범퇴로 마쳤는데, 2회가 아쉽다.
유영찬이 2.2이닝 2안타 2삼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교체되어 내려올 때 류중일 감독이 더그아웃 밖까지 나와 격려했을 정도로 호투했다.
곽도규가 0.1이닝 2볼넷 1사구 2실점이다.
2사 만루에서 내려왔고, 다음 이영하가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이영하는 1.1이닝 1안타 무실점이다.
딱 하나 맞은 안타가 재역전 적시타가 되고 말았다.
최지민과 정해영도 0.1이닝 1실점씩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박동원이 솔로포를 때리며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홍창기도 선제 적시타를 치며 2안타 1타점이다.
윤동희도 대타로 나서 적시 2루타를 때렸다.
1안타 1타점이다.
박성한도 2안타 경기를 치렀다.
팀 전체로 두 자릿수 안타를 때렸다.
결과물이 살짝 아쉽다.
득점권 11타수 4안타, 타율 0.364는 괜찮은데, 적시타가 2개 밖에 없다.
잔루도 7개나 된다.
집중력 부재에 시달린 셈이다.
일본 선발 다카하시 히로토는 4이닝 7안타 무사사구 8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시속 157㎞까지 나온 강속구를 뿌렸고, 시속 149㎞까지 찍힌 포크볼이 위력적이다.
그래도 한국 타자들이 비교적 잘 공략했다.
두 번째 투수 스미다 치히로가 3이닝 3안타 6삼진 1실점을 더했다.
1점 주기는 했으나 체인지업을 앞세워 한국 타선을 잘 막았다.
투수 두 명이 14삼진이다.
후지히라 쇼마가 1이닝 3삼진 무실점을 올렸고, 9회 오타 다이세이가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끝냈다.
타선에서는 구레바야시 고타로가 2안타 2타점, 마키 슈고가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모리시타 쇼타가 투런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3득점을, 고조노 가이토가 2안타 1득점을 일궜다.
2회초 박동원 좌측 2루타, 박성한 3루 땅볼, 이주형 투수 오른쪽 내야안타로 2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홍창기가 중전 적시타를 쳐 1-0이 됐다.
2회말 모리시타 쇼타에게 중전 안타, 구리하라 료야에게 우전 안타를 맞는 등 2사 2,3루에 몰렸다.
구레바야시 고타로에게 좌전 2타점 적시타를 내줘 1-2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4회초 1사 후 박동원이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려 2-2 동점으로 붙었다.
5회초에는 신민재 중전 안타, 김도영 유격수 땅볼, 신민재 3루 도루 등을 통해 2사 3루 기회를 잡았다.
대타 윤동희가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날려 3-2로 다시 앞섰다.
5회말 흔들렸다.
1사 후 곽도규가 올라왔다.
고조노 가이토를 삼진 처리해 투아웃. 여기서 모리시타 쇼타, 다츠미 쇼타에게 연속 볼넷을 줬다.
구리하라 료야는 몸에 맞는 공이다.
2사 만루.
여기서 곽도규를 내리고 이영하를 올렸다.
이영하가 마키에게 2타점 중적 적시타를 맞아 3-4가 됐다.
7회말에는 1사 1루에서 정해영이 모리시타에게 좌중월 투런포를 맞아 3-6으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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