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vs 박현경 vs 배소현, KLPGA 시즌 4승 탄생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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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3승을 기록한 박지영(왼쪽부터), 배소현, 박현경. 세 선수 중 한 명이 오는 13일 개막하는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우승하면 시즌 4승 달성자가 된다.
[사진=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4승 달성자가 이번 주 대회에서 나올까. [사진=KLPGA]
2024 KLPGA 투어 23번째 대회인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8억원)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인천 중구 클럽72 컨트리클럽 하늘 코스(파72)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120명이 출전한다.
주요 출전 선수는 디펜딩 챔피언인 마다솜, 유현조, 박지영, 박현경, 배소현, 윤이나, 황유민, 박민지, 방신실, 김수지, 조아연, 김민솔, 최혜진, 아마추어 오수민 등이다.
시즌 4승 달성자가 탄생할지 주목된다.
도전하는 선수는 3명이다.
박지영은 이번 시즌 3승으로 위메이드 대상포인트(436점), 상금 순위(10억1310만2717원), K랭킹(10.6877점) 모두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박지영은 "특별한 해다.
상금 10억원을 최초로 돌파했다.
양궁에서 10점을 계속 쏜 거 같다.
발목과 허리에 통증이 있어 컨디션이 좋지 않다.
그래도 한샷 한샷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영과 시즌 4승을 두고 격돌하는 선수는 박현경·배소현이다.
마다솜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첫 승을 기록했다.
마다솜은 "첫 타이틀 방어라 실감이 나지 않는다.
대회장에 도착하면 많이 긴장될 거 같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단순하게 플레이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윤이나, 노승희, 박민지 등은 이번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019년 이 대회 우승자인 조아연과 2022년 우승자인 김수지는 두 번째 대회 우승을 노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최혜진은 한국 대회 나들이에 나선다.
최근 프로로 전향한 김민솔은 추천 선수 자격으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OK금융그룹은 OK 골프 장학생을 지원한다.
장학생 출신 선수들의 선전도 기대해 볼 만하다.
장학생 출신인 황유민은 강력한 우승 후보다.
황유민은 "주니어 시절 OK금융그룹의 많은 지원을 받았다.
허리 통증이 완벽히 나은 것은 아니지만, 몸 상태에 맞춰 준비를 잘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황유민과 함께 출전하는 장학생은 김우정, 임희정 등 프로골퍼 12명과 아마추어 골퍼 3명이다.
우승자는 상금 1억4400만원과 300만원 상당의 고급 보석 세트를 받는다.
코스레코드(9언더파 63타)를 경신하는 선수에게는 300만원이 지급된다.
홀인원 부상은 고급 의료 기기, 보석, 고급 침대, 고급 차량 등이다.
갤러리를 위한 상품도 있다.
경품 이벤트 1등 당첨자는 차량을 받는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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