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보다 어리다. ..EPL 브라이튼, 1993년생 파비안 퓌르첼러 감독 파격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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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브라이튼 SNS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은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비안 휘르첼러 감독이 우리의 새 1군 사령탑을 맡는다.
휘르첼러 감독은 브라이튼과 2027년 6월까지 계약에 합의했다.
취업 비자가 나오는 대로 7월부터 팀의 프리시즌을 지휘한다”고 발표했다.
토니 블룸 브라이튼 회장은 “새로운 감독과 출발을 하려고 한다.
휘르첼러 감독은 우리가 주목한 여러 후보 중 가장 뛰어났다.
지난 8개월 동안 장크트파울리에서 좋은 역할을 했다”면서 “브라이튼이 플레이하길 원하는 스타일을 갖추고 있다.
나는 우리 팬들이 즐거워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힘을 실었다.
휘르첼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독일) 유스 출신이지만 선수로서는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2016년부터 피핀스리트에서 선수 겸 감독을 지내면서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은퇴 후에는 독일 20세 이하(U-20) 대표팀, 18세 이하(U-18) 대표팀에서 수석코치를 지냈다.
2020년부터 장크트파울리에서 수석코치 생활을 시작했다.
2022년 감독대행을 거쳐 그해 12월 정식 지휘봉을 잡았다.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부에서 장크트파울리를 이끌고 우승을 차지하며 1부 승격을 이뤄냈다.
휘르첼러 감독의 지도력도 관심을 받았다.
휘르첼러 감독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 로베르토 데 제르비 전 감독의 뒤를 잇는다.
휘르첼러 감독은 1993년 2월생으로 만 31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휘르첼러 감독이 31세 110일에 지휘봉을 잡아 리그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정식 사령탑에 올랐다고 전했다.
2024~2025시즌이 개막하는 8월 17일에 휘르첼러 감독은 31세 180일이 된다.
브라이튼 미토마 카오루가 경기에 임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32세 313일의 나이에 임명돼 33세 67에 첫 경기를 치렀다.
또한, 1992년 8월 EPL 출범 이후 태어난 첫 사령탑이다.
브라이튼에는 제임스 밀너를 비롯해 휘르첼러 감독보다 형인 선수가 6명이나 된다.
심지어 1992년생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도 휘르첼러 감독보다 나이가 많다.
휘르첼러 감독은 “브라이튼은 독특한 역사와 미래에 대한 대담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
동참하게 돼 기쁘다”면서 “몇 시즌 동안 놀라운 발전을 이뤘다.
성공을 계속 쌓아가는 것이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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