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 총재 “ABS, 구장마다 다르다는 건 선수 느낌…3D화 작업 진행 중” [SS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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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올림픽공원=황혜정 기자] “자동-볼 판정 시스템(ABS)에 문제없다.
”
한국야구위원회(KBO) 허구연 총재가 올 시즌부터 도입된 ABS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13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베이스볼5 아시아컵’ 개막식에 참석한 허 총재는 개막식 직후 취재진과 만나 “ABS에 문제는 없다.
99.9% 정확하게 잡아내지 않나”고 말했다.
구장마다 ABS존이 조금씩 다르다는 의견에 대해선 “선수들이 적응하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리는 것 같다.
구장마다 경사에 따라 다르다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
선수 개인의 느낌이지 경사각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직접 경기에 뛰고 있는 몇몇 선수들은 구장마다 ABS존이 조금씩 다른 것 같다고 주장했는데, 허 총재는 ‘사실무근’이라며 현 시스템상 그럴 수 없다고 말했다.
허 총재는 “스포츠투아이에서 시뮬레이션을 다 해서 ABS를 시작한 것이다.
구장마다 설치된 3대의 카메라 각도를 다 맞췄기 때문에 다를 수 없다”고 덧붙였다.
3차원(3D)으로 ABS존을 볼 수 있도록 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허 총재는 “팬들이 3D로 공이 존에 들어오는 걸 볼 수 있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3D가 나오면 팬들이 조금 더 확실히 ABS로 들어오는 공을 잘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ABS존 크기를 늘리자거나 줄이자는 의견에 대해서도 허 총재는 “투수력이 강한 팀, 공격이 강한 팀마다 이해관계가 다를 것”이라며 “시즌 종료 후 여러 의견을 들으며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총재는 “ABS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다.
나도 계속 지켜보고 있다.
그렇지만, 대의적으로 ‘공정’하다는 데 이견이 없다.
현재까지는 ABS 체제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본다.
향후 계속 지켜보며 문제점을 수정·보완할 것”이라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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