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초기지 마련하고 심리지원까지, 파리올림픽 성공 위해 비책 마련한 대한체육회[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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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진천=정다워 기자] 파리올림픽 성공을 위해 대한체육회가 경기력 향상 특별지원 비책을 마련했다.
체육회는 17일 충북 진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 D-100 국가대표 격려 행사를 열고 파리올림픽 경기력 향상 특별지원 비책 ‘케어-풀(care-full)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체육회 이기희 회장은 “경기력 전망이 그리 밝지만은 않다.
금메달 5개, 종합 순위 15위권을 예상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20위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라면서 “경기력 특별 지원단을 구성해 전문 케어팀을 운영한다.
맞춤형 과학 지원도 한다.
12년 만의 사전 캠프도 운영한다”라는 계획을 발표했다.
역대 가장 적은 금메달 수확을 우려하는 가운데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한다는 구상이다.
체육회가 가장 비중 있게 준비한 비책은 전초기지 운영이다.
7월12일부터 8월11일까지 프랑스 퐁텐블로 국가방위스포츠센터에 캠프를 마련하고 숙박, 훈련 등을 지원한다.
2012 런던올림픽 당시에도 대한체육회는 사전 캠프를 마련해 선수들의 현지 적응을 도왔다.
캠프는 수영, 육상, 다목적체육관, 축구 훈련 시설을 갖추고 있다.
총 194실의 숙소도 보유해 선수들의 훈련과 휴식을 돕는다.
선수와 지도자, 훈련 파트너, 지원 인력 등 300여명이 시설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체육회는 5대 케어 분야도 선정해 선수 관리에 나선다.
스포츠정신의학 전문의, 상담 전문가를 통해 자신감, 집중력, 스트레스 관리에 나선다.
회복, 영양, 균형, 종목 맞춤 지원 등을 위해서도 지원할 예정이다.
건강, 경기력 지원을 위해 스포츠의학, 데이터 분석의 통합적으로 접근해 관리하는 ‘메디 닷 서포트’도 실시한다.
종목, 선수별 수요를 파악해 전담 인력을 구성하고 의무, 영상 지원을 밀착해 돕는다.
효과, 지원 내용을 모니터링하며 올림픽 기간까지 논스톱으로 지원한다.
메달 획득이 유력한 14종목 20여명의 선수와의 면담을 통해 이미 수요를 파악했다.
체육회 훈련기획부 전기범 부장은 “올림픽에서의 지속적 성적 저하에 따른 특별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작지만 큰 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체육회는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을 선수단장으로 공식 선임했다.
이상현 대한하키협회장은 부단장으로 대회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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