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자에게서 느껴진다, 복덩이 향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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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설욕했다.
프로야구 한화가 시즌 첫 승을 올렸다.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디펜딩챔피언’ LG와의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8-4로 웃었다.
전날 치른 개막전서 ‘괴물’ 류현진을 선발투수로 내세우고도 2-8로 패했던 아쉬움을 고스란히 돌려줬다.
시리즈 전적을 1승1패로 균형 맞춘 한화는 한결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인천으로 이동한다.
이날 한화가 선발투수로 내세운 카드는 펠릭스 페냐다.
6⅔이닝 6피안타 2실점(2자책)으로 막으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퀄리티스타트플러스(QS+·선발 7이닝 이상 3자책 이하)에 가까운 활약이었다.
여기에 화끈한 방망이가 더해졌다.
장단 11안타를 때려내며 분위기를 달궜다.
무엇보다 중요한 순간마다 터지는 장타가 인상적이었다.
국내에서 가장 큰 야구장인 잠실구장서 홈런 3방을 터트렸다.
대포가 터질 때마다 경기장은 “최!강!한!화!” 함성으로 물들었다.
새 외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의 경쾌한 신고식을 엿볼 수 있는 무대이기도 했다.
연타석 홈런포를 터트리며 포효했다.
시작은 0-1로 뒤진 4회 초였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상대 선발투수 임찬규의 4구를 강타했다.
129.4㎞짜리 체인지업이었다.
힘 있게 쭉쭉 뻗어간 타구는 그대로 담장을 넘겼다.
2-1로 앞선 6회 타석에서 이번엔 커브(110.9㎞)를 노렸다.
우월 솔로포로 연결됐다.
페라자의 연타석 홈런은 리그 시즌 1호이자 통산 1171호, 개인 첫 번째 기록이다.
페라자는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손을 잡았다.
100만 달러에 사인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경험이 없음에도 신입 외인 상한선을 꽉꽉 채웠다.
기대치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제 겨우 2경기를 치른 것뿐이지만, 슬며시 ‘복덩이’의 향기가 느껴진다.
페라자는 KBO리그 데뷔전이었던 개막전에서도 멀티안타를 때려냈다.
지난 시즌 한화는 브라이언 오그래디, 닉 윌리엄스 등 외인 타자 부문서 이렇다 할 재미를 보지 못했다.
올해는 다른 꿈을 꾼다.
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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