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푸른 피’ 오승환, 삼성과 총액 22억원에 FA 계약… “투수진 화룡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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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
긴 줄다리기가 드디어 끝났다.
프로야구 삼성은 16일 “자유계약선수(FA) 오승환과 계약을 체결했다.
2년간 2년간 계약금 10억원, 연봉 합계 12억원(4억+8억) 등 총액 22억원의 조건에 사인했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KBO리그 통산 668경기에 출전하며 41승24패17홀드400세이브 평균자책점 2.06를 기록 중인 한국 대표 마무리 투수다.
직전 2023시즌에는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와 KBO 리그 최초 통산 400세이브라는 이정표를 세우며 여전히 리그 대표 마무리임을 증명했다.
계약을 마친 삼성 이종열 단장은 “비로소 올 시즌 투수진 구성의 화룡점정을 찍게 되었다.
협상 과정에서 시종일관 서로를 이해하는 분위기 속에 팀을 위한 최선의 길을 고민하면서 다소 시간이 소요되었다.
최고의 팀 구성을 위한 구단의 행보를 이해해주고 따라준 오승환 선수에게 감사의 맘을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 구단은 “FA계약을 통해 팀에 남게 된 오승환은 오프시즌 FA, 2차 드래프트 등으로 영입한 선수들과 함께 세 시즌 강한 불펜의 모습을 보여주는 시너지 효과를 만들 것이라고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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