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고우석·김하성 이전 한국인 같은 팀 투수·타자는? …템파베이 삼총사 ‘서재응·최희섭·류제국’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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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원성윤기자] 고우석(투수)과 김하성(타자)이 메이저리그(ML)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한솥밥을 먹게 됐다.
투수와 타자가 메이저리그 한 팀에 속한 건 2006년 이후 18년 만이다.
지난 2007년 2월, 탬파베이 데블레이스(현 템파베이 레이스)서 서재응(투수), 최희섭(타자), 류제국(투수) 3명이 함께 지낸 적이 있었다.
당시 시카고 컵스가 류제국을 내주고 마이너리그 외야수 앤드류 로페스와 투수 그리고르 라인하드를 받아들이는 2대1 트레이드를 단행하면서 한국인 세 명이 한 팀에서 있는 진기한 풍경이 벌어졌다.
앞서 2006년 LA 다저스에서 광주일고 선후배인 투수 서재응과 내야수 최희섭은 1년을 함께 보낸 적이 있다.
두 선수는 2007년 탬파베이에서도 캠프까지 동행을 이어갔다.
다만 셋이 함께 메이저리그 경기를 뛰진 않았다.
스프링캠프 이후 뿔뿔이 흩어졌기 때문이다.
최희섭은 2006년 12월, 2년간 총 195만 달러 규모의 스플릿 계약을 했다.
2007년 스프링캠프 때 초청선수 자격으로 참가해 기량을 인정받으면 메이저리그 계약을 유지하는 조건이었다.
최희섭은 시범경기 타율은 1할5푼8리로 부진해 결국 메이저리그에 합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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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은 2007년 개막전 로스터에서 제외되자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지 않았고 국내 유턴을 선택했다.
KIA의 끈질긴 러브콜을 끝내 받아 들여 계약에 합의를 보면서 메이저리그를 떠났다.
투수인 서재응과 류제국의 메이저리그 인연도 그리 오래가진 못했다.
2007년 6월, 서재응은 사실상 방출됐다.
류제국은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서재응은 2006년 탬파베이 합류한 뒤 1년 6개월간 28경기 등판해 4승12패 방어율 6.15를 기록했다.
이적 첫해 17경기 1승8패 평균자책점 5.00로 다소 부진했다.
2007 시즌을 앞두고 2선발로 낙점되기까지 했지만 성적은 기대에 못 미쳤다.
10차례 선발 등판에서 3승4패 평균자책점 8.10으로 더욱 부진했다.
중간 계투로 뛰었던 류제국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류제국은 2007년 17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7.33을 기록했다.
2008 시즌에는 마이너리그에서 주로 뛰었고 4월 한 차례 시애틀을 상대로 1.1이닝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것이 유일한 메이저리그 성적이다.
트리플 A에선 5경기 선발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그해 7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시즌을 조기마감해 2009년 1월 방출됐다.
투수로서 같은 팀은 더러 있었다.
지난 2005년 뉴욕 메츠에서 1년을 함께한 투수 서재응과 구대성이 한국인 같은 팀 최초 케이스다.
같은 해 8월 투수 김선우가 트레이드로 콜로라도 로키스에 합류하면서 투수 김병현과 한 팀이 됐다.
이듬해 9월 김선우가 신시내티 레즈로 다시 트레이드되기 전까지 1년 조금 넘는 시간 동안 한솥밥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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