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새 사령탑’ 김기동 감독 “원팀으로 똘똘 뭉치겠다”…‘우승·흥행’ 모두 잡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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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김기동 감독 15대 취임 기자회견
“포항에서만 통하는 감독이 아님을 증명하겠다.
”
자타공인 K리그 명장으로 꼽히는 김기동 감독이 FC서울 지휘봉을 잡게 됐다.
포항 스틸러스를 이끌고 2023시즌 K리그1 2위와 대한축구협회(FA)컵 정상에 올랐던 김 감독은 최근 몇 년간 성적이 부진한 서울을 재건하는 것이 목표다.
서울은 2019년 3위에 올랐지만 이후 계속해서 하위권에 머물렀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파이널B에 머물러 자존심을 구겼다.
몇 년간 파이널B로 떨어지자 베테랑 미드필더 기성용마저 고개를 숙이며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에 변화를 꾀하고자 결심한 서울은 K리그 최고 지도자로 꼽히는 김 감독을 선임하게 됐다.
김 감독은 U22 대표팀, 인천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표팀 코치 등을 지냈다.
부임 첫 해인 2019년 포항을 K리그1 4위로 이끌었으며 이듬해에는 3위를 견인했다.
김 감독은 3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 15대 취임 기자회견에서 “서울의 찬란했던 영광을 다시 재현시키는 것이 내 역할이라 생각한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무엇보다 포항에 적합한 지도자가 아닌 것을 증명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에게 서울행은 꽤 의미있는 도전이다.
새로운 도전이자 새로운 증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는 “포항에서 더 할 수도 있었겠지만 많은 분들이 김기동은 포항에 적합한 지도자라는 생각을 하셨던 것 같다.
이러한 말들에서 벗어나 새로운 팀에서 나의 능력을 보여주고 싶었다.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다.
서울은 매력적인 팀”이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개인 선수들의 기량을 향상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팀워크를 잘 이뤄 ‘원팀’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에는 기술적인 선수가 많다.
하지만 팀원들과 조화를 이뤄내지 못하면 승리와 우승은 가져올 수 없다.
선수들의 개인 가치를 올리는 것뿐만 아니라 팀워크를 잘 이뤄낼 수 있도록 조직훈련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비록 성적은 부진했지만 팬들의 성원만큼은 뜨거웠다.
서울은 지난해 2018년 유료관중 집계 후 K리그 최초로 40만 관중 돌파(43만29명)와 함께 대한민국 프로스포츠 한 시즌 최다 평균 관중 기록을 수립했다.
지난해 19차례 홈경기에서 누적 관중 43만29명을 기록, 평균 관중 2만2633명으로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팀 성적이 부진하면서 FC서울 구단과 선수들도 아쉬움을 남길 수 밖에 없었다.
김 감독은 “팬들의 웃음이 떠나지 않는 좋은 축구를 하고싶다.
최근 몇 년 동안 파이널A에 못 올라가며 선수들의 자존감이 떨어졌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김기동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현실에 갇혀있는 FC서울을 살리고 그 다음 스텝을 생각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올해 당장 우승을 하진 못하겠지만 최대 목표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다.
분명 우승의 기회는 올 것이다.
기회를 잡아서 서울에 있는 동안 우승하겠다”고 다짐했다.
최대 라이벌로 울산과 전북을 꼽은 그는 “울산과 전북전에서 승리한다면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특정 팀을 이겨야 한다는 생각은 없지만 두 팀을 이겨야 올라갈 수 있다.
두 팀을 이기지 못하면 높은 위치로 올라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형연 기자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월드(www.sportsworldi.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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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FC서울 신임 감독이 3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앞두고 열린 취임 행사에서 꽃다발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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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타공인 K리그 명장으로 꼽히는 김기동 감독이 FC서울 지휘봉을 잡게 됐다.
포항 스틸러스를 이끌고 2023시즌 K리그1 2위와 대한축구협회(FA)컵 정상에 올랐던 김 감독은 최근 몇 년간 성적이 부진한 서울을 재건하는 것이 목표다.
서울은 2019년 3위에 올랐지만 이후 계속해서 하위권에 머물렀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파이널B에 머물러 자존심을 구겼다.
몇 년간 파이널B로 떨어지자 베테랑 미드필더 기성용마저 고개를 숙이며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에 변화를 꾀하고자 결심한 서울은 K리그 최고 지도자로 꼽히는 김 감독을 선임하게 됐다.
김 감독은 U22 대표팀, 인천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표팀 코치 등을 지냈다.
부임 첫 해인 2019년 포항을 K리그1 4위로 이끌었으며 이듬해에는 3위를 견인했다.
김 감독은 3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 15대 취임 기자회견에서 “서울의 찬란했던 영광을 다시 재현시키는 것이 내 역할이라 생각한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무엇보다 포항에 적합한 지도자가 아닌 것을 증명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에게 서울행은 꽤 의미있는 도전이다.
새로운 도전이자 새로운 증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는 “포항에서 더 할 수도 있었겠지만 많은 분들이 김기동은 포항에 적합한 지도자라는 생각을 하셨던 것 같다.
이러한 말들에서 벗어나 새로운 팀에서 나의 능력을 보여주고 싶었다.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다.
서울은 매력적인 팀”이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개인 선수들의 기량을 향상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팀워크를 잘 이뤄 ‘원팀’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에는 기술적인 선수가 많다.
하지만 팀원들과 조화를 이뤄내지 못하면 승리와 우승은 가져올 수 없다.
선수들의 개인 가치를 올리는 것뿐만 아니라 팀워크를 잘 이뤄낼 수 있도록 조직훈련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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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FC서울 신임 감독이 3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취임행사에서 여은주 대표이사와 악수를 하고 있다. 뉴시스 |
지난해 비록 성적은 부진했지만 팬들의 성원만큼은 뜨거웠다.
서울은 지난해 2018년 유료관중 집계 후 K리그 최초로 40만 관중 돌파(43만29명)와 함께 대한민국 프로스포츠 한 시즌 최다 평균 관중 기록을 수립했다.
지난해 19차례 홈경기에서 누적 관중 43만29명을 기록, 평균 관중 2만2633명으로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팀 성적이 부진하면서 FC서울 구단과 선수들도 아쉬움을 남길 수 밖에 없었다.
김 감독은 “팬들의 웃음이 떠나지 않는 좋은 축구를 하고싶다.
최근 몇 년 동안 파이널A에 못 올라가며 선수들의 자존감이 떨어졌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김기동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현실에 갇혀있는 FC서울을 살리고 그 다음 스텝을 생각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올해 당장 우승을 하진 못하겠지만 최대 목표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다.
분명 우승의 기회는 올 것이다.
기회를 잡아서 서울에 있는 동안 우승하겠다”고 다짐했다.
최대 라이벌로 울산과 전북을 꼽은 그는 “울산과 전북전에서 승리한다면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특정 팀을 이겨야 한다는 생각은 없지만 두 팀을 이겨야 올라갈 수 있다.
두 팀을 이기지 못하면 높은 위치로 올라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형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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