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터 이윤신, 첫 ‘선발’ 출격…차상현 감독 “자신 있게 하고 싶은 것 하라고 했어요”[현장인터뷰]
작성자 정보
- 토토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7,646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17041897969349.jpg](https://totohill.net/data/file/sports_forum/thumb-17041897969349_600x456.jpg)
[스포츠서울 | 장충=박준범기자] 차상현 감독이 세터 이윤신 선발 카드를 꺼내 들었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는 2일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 여자부 경기를 치른다.
GS칼텍스는 꾸준히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승점 34인데, 한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4위 IBK기업은행(승점 31)과 격차가 크지는 않다.
무엇보다 12연패에 빠져 있는 페퍼저축은행을 만나는 건 부담스러울 수 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차 감독은 “어쨌든 페퍼저축은행이 올 시즌에 힘들다고 본다면, 승점을 빼앗기거나 패하는 건 팀 분위기에 엄청난 데미지를 입게 된다.
부담스러운 경기인 건 맞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다행인 건 GS칼텍스는 길고 길었던 원정 연전을 끝냈다.
6경기에서 4승2패를 거뒀다.
4라운드 첫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에 패하긴 했으나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은 셈이다.
차 감독은 “생각했던 승점은 충분히 확보했다.
꽤 오랫동안 있었고 김천에서 1주일이 넘는 시간을 보냈다”라며 “이제부터 집중력을 발휘해서 4라운드를 얼마만큼 잘 버티느냐가 관건이다.
이후에 휴식기가 있다.
순위싸움이 치열할 것 같은데 페퍼저축은행전부터 중요하다”라고 필승을 다짐했다.
차 감독은 세터 김지원 대신 이윤신을 선발 카드로 내세운다.
이윤신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윤신은 올 시즌 데뷔 시진을 치르고 있다.
8경기 17세트를 소화한 게 전부다.
차 감독은 “지원이가 지친 경향도 있고, 윤신이가 선발 경험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본다.
본인이 선발을 뛰어서 준비하는 것과 교체 투입을 준비하는 건 다르다.
지원이가 흔들렸을 때 얼마만큼 버티느냐가 우리 팀에는 중요하다”라며 “큰 틀에서 보면 윤신이가 (선발로) 들어가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윤신이한테 ‘그냥 자신 있게 해라’고 했고 ‘바꾸면 되니까 하고 싶은 것 해보라’고 했다.
그 정도만 이야기했다.
너무 많이 이야기하면 또 스트레스를 받을까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신이는 아직 졸업도 안 했다.
그냥 기회를 주는 건 아니”라면서 “세터로서의 기본적인 능력이 있다.
들어갈 때마다 본인 역할은 충분히 해줬다고 본다.
그런 게 눈에 보였기 때문에 기용하는 것이다.
단순하게 기용하는 건 아니라고 판단한다.
성격적으로는 솔직히 아직 잘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페퍼저축은행은 12연패에 빠져 있다.
페퍼저축은행의 최근 승리가 2라운드 GS칼텍스전이었다.
풀세트 접전 끝에 페퍼저축은행이 웃은 바 있다.
조 트린지 감독은 “지난 경기를 돌아보면서 잘된 부분을 복기했다.
그렇다고 똑같이 플레이해서는 안 된다.
GS칼텍스 역시 잘되지 않았던 부분을 수정했을 것이다.
(GS칼텍스가) 어떤 변화를 줄지 예측하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
서명토토힐 운영자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