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교체 30분' PSG, UCL 8차전 4-1 대승...16강 PO 진출
작성자 정보
- 토토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8,843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30일 2024~2025 UCL 리그 페이즈 8차전 슈투트가르트 1-4 PSG
이강인 후반 15분 교체 출전...뎀벨레 해트트릭, 16강 PO 견인
PSG의 이강인이 30일 슈투트가르트와 2024~2025 UCL 리그 페이즈 원정 8차전에서 교체로 30분 동안 활약하며 1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힘을 보탰다./AP.뉴시스 |
PSG의 왼쪽 윙포워드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30일 슈튜트가르트와 2024~2025 UCL 리그 페이즈 최종 8차전 전반 6분 강력한 헤더로 선제골을 기록하고 있다./UEFA |
[더팩트 | 박순규 기자] 이강인(23·PSG)이 '별들의 무대'인 유럽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전 경기에 출장하며 1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힘을 보탰다. '미운 오리새끼' 우스만 뎀벨레는 해트트릭으로 4-1 대승을 견인했다.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오는 30일 오전 5시(한국 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 아레나에서 열리는 VfB 슈튜트가르트와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최종 8차전 원정경기에서 후반 15분 교체 투입돼 30분 동안 활약했다.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대승을 마무리하며 리그 페이즈 8경기에 모두 출장함으로써 변함없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임을 확인했다.
PSG는 전반 6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우스만 뎀벨레의 해트트릭으로 킥오프 54분 만에 4-0 스코어를 만든 뒤 4-1 승리를 거두고 16강 플레이오프에 안착했다. PSG는 부진한 출발을 보이다 6차전부터 뒷심을 발휘하기 시작, 3연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UCL은 달라진 대회 방식으로 36개팀이 팀당 8경기의 리그 페이즈 경기를 치러 8위까지는 16강에 직행하고 9위부터 24위까지 플레이오프를 치러 8팀이 16강에 오르게 된다. 25위부터 36위까지는 탈락한다.
우스만 뎀벨레의 날이었다. 뎀벨레는 전반 17분과 35분, 후반 9분 연달아 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지도력을 불만을 표시하며 아스널 원정에서는 엔트리에서 제외되기도 했던 '미운 오리새끼' 뎀벨레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득점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UCL 리그 페이즈 7경기에 나서 4골을 기록했다.
PSG는 전반 35분 만에 3골 차로 앞서나가며 차이를 만들었다. 스리톱으로 나선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의 활약이 돋보였다. PSG는 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환상적인 연계 플레이로 대량 득점의 포문을 열었다.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오른쪽 골마우스에 있던 데지레 두에가 짧은 코너킥을 오른발로 살짝 띄우며 뒤로 흘려보내자 골마우스 왼쪽에서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뛰어들며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두에의 아크로바틱 어시스트에 이은 바르콜라의 헤더 선제골로 PSG가 대승의 포문을 열었다.
전반 17분 바르콜라의 크로스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하며 2-0 스코어를 만들고 있는 PSG의 우스만 뎀벨레./UEFA |
기세가 오른 PSG는 전반 17분 역습 상황에서 추가골을 넣으며 슈투트가르트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슈투트가르트의 빠른 공격을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선방으로 막아낸 뒤 역습에 나선 PSG는 이날 유달리 좋은 폼을 보인 바르콜라와 뎀벨레의 합작 플레이로 2-0 리드를 만들었다. 바르콜라가 왼쪽 공간을 돌파한 뒤 오른쪽에서 같이 뛰던 뎀벨레에게 볼을 밀어주자 뎀벨레가 오른발로 골문을 뚫었다. 당초 뎀벨레의 골은 오프사이드로 판정됐으나 VAR(비디오 보조심판) 판독 결과 골로 인정됐다. 바르콜라의 어시스트와 뎀벨레 골로 기록됐다.
뎀벨레는 35분 '멀티골'을 완성했다. 뎀벨레는 주앙 네베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을 돌파하며 강력한 오른발 대각선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네베스와 월패스를 예산한 슈튜트가르트 수비수들이 틈을 보이자 패스를 하지 않고 그대로 슛을 한 것이 적중했다. 네베스의 어시스트와 뎀벨레의 두 번째 골이 PSG의 1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밝게 했다.
뎀벨레의 '멀티골'은 바로 앞서 데지레 두에의 골이 골라인에 살짝 걸리면서 골로 인정되지 않은 아쉬움을 단숨에 날려보낸 것이어서 더 의미가 컸다. 데지레 두에는 전반 31분 바르콜라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연결하며 골을 노렸으나 슈튜투가르트 골키퍼 브레들로의 선방에 막혀 골라인을 통과하지 못했다. 육안으로는 골라인을 통과한 것으로 보였으나 VAR 판독 결과 골라인에 살짝 걸린 것으로 나타나 골로 처리되지 않았다.
PSG의 다득점을 이끈 브래들리 바르콜라(맨 왼쪽)와 우스만 뎀벨레(rkdnsep의 골 세리머니./UEFA |
이날 경기 전까지 PSG와 슈투트가르트는 3승 1무 3패 승점 10으로 동률을 이룬 가운데 PSG가 골득실에서 앞서 22위, 슈튜트가르트는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인 24위를 각각 기록하고 있었다. UCL 리그 페이즈는 36개 팀이 팀당 8경기를 치러 1~8위가 16강 직행, 9~24위가 16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PSG나 슈투트가르트 모두 16강 플레이오프행을 위해선 반드시 이날 경기를 잡아야하는 상황이어서 더 관심을 모았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4-3-3전형을 바탕으로 바르콜라~뎀벨레~두에를 선발 스리톱으로 내세웠다. 주앙 네베스~비티냐~워렌 자이르-에메리가 미드필드진을 형성했으며 루카스 에르난데스~윌리안 파초~마르퀴뇨스~아치라프 하키미가 포백에 포진했다. 골문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지켰다. 이강인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6일 랭스와 2024~2025 리그1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호흡을 맞춘 동갑내기 윙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더팩트(www.tf.co.kr)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
서명토토힐 운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