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운 또 불운’ 광동, 그랜드 파이널 최종 3위→1위에 ‘2점 부족’…T1은 아쉬운 ‘5위’ [PGC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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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쿠알라룸푸르=김동영 기자] 펍지(PUBG)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4에서 광동 프릭스가 3위를 차지했다.
T1은 5위다.
2일차까지 T1이 1위, 광동이 2위다.
그러나 최종일 꼬이고 말았다.
광동은 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트로피카나 가든스 몰 컨벤션 센터 경기장에서 열린 PGC 2024 그랜드 파이널에서 최종 3위로 마쳤다.
총 139점으로 1위 디 익스펜더블(TE)에 딱 2점 밀렸다.
상금 12만달러(약 1억7000만원)를 기본으로 챙겼다.
T1은 최종 합계 130점으로 5위에 자리했다.
상금 7만8000달러(약 1억1300만원)다.
PGC 2024 기념 게임 아이템 판매 수익이 추가된다.
1~2일차에는 두 팀 모두 페이스가 좋았다.
특히 광동은 1일차에서 71점을 뽑으며 1위에 올랐다.
2일차에 28점으로 주춤했다.
1위 자리도 내줬다.
최종일에도 계속 2위권을 유지했다.
마지막 18경기에서 뒤집지 못했다.
아주 조금 부족했다.
자기장이 자꾸만 먼 곳에 형성됐다.
강제 이동. 계속 먹잇감이 됐다.
그래도 버티고 버텼다.
2점 부족해 3위다.
T1은 ‘파란’을 일으켰다.
우승 후보로 꼽히지 않았다.
‘쏘닉’ 신명관 감독이 온 이후 팀이 달라졌다.
거침없는 교전을 바탕으로 승승장구했다.
2일차를 1위로 끝냈다.
하필 3일차에 흔들린 것이 뼈아프다.
위치 운이 따르지 않았다.
장기인 교전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최종일 광동은 미라마에서 열린 13경기에서 초반 자기장 구역 가운데에 자리를 잡았다.
여러 팀과 겹치는 상황이 됐지만, 착실하게 자기 자리를 지켰다.
속속 킬도 따냈다.
7킬이나 먹었다.
자기장이 좁혀질 수록 상대와 간격도 붙었다.
순식간에 여러 팀에 둘러싸였다.
협공에는 장사가 없다.
역시 미라마에서 진행된 14경기는 썩 좋지 못했다.
태이고에서 열린 15경기도 마찬가지. 경기 스코어는 계속 하위권이다.
4위까지 내려왔다.
16경기에서 톱2에 들었다.
여기서 페이즈 클랜(FaZe)-17게이밍을 눌렀다.
TE와 최종 결전. 장기장이 자꾸 TE의 손을 들어줬다.
이동 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했고, 극복하지 못했다.
치킨 획득 실패다.
T1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17경기에서 반등하지 못했다.
최종 18경기 톱4까지 들었다.
우승을 위해 반드시 치킨을 먹어야 했지만, 톱4 가운데 가장 먼저 이탈하고 말았다.
1위를 넘봤는데 3위 마무리다.
T1은 분명 선전했다.
결과적으로 3일차 경기가 못내 아쉽다.
이날 치킨 한 번만 먹었더라면 정상에 설 수도 있었다.
뜻대로 되지 않았다.
13경기는 초중반까지 흐름이 좋았다.
자기장 운이 떨어졌다.
꽤 먼 곳으로 자꾸 형성됐다.
데미지가 쌓였고, 버티지 못했다.
같은 전장에서 진행된 14경기도 초반에 패퇴했다.
15경기에서 5위에 자리하며 8점을 먹었다.
16경기에서 다시 힘을 쓰지 못했다.
12위에 머물렀고, 2점이 전부다.
17경기는 출발 시점에서 포앵그리맨(4AM), 데이트레이드 게이밍(DAY)과 엉켰다.
초반 탈락. 그리고 3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18경기에서도 힘을 쓰지 못했다.
5위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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