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김민재 앞에서 시즌 4·5호골 넣고 ‘코리안더비’ 완승…마인츠는 뮌헨에 ‘첫’ 패배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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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이재성(마인츠)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앞에서 펄펄 날았다.

마인츠는 14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승점 22를 확보한 마인츠는 6위에 올랐다다.
뮌헨은 리그 첫 패를 떠안았다.

‘코리안더비’가 성사됐다.
뮌헨은 수비수 김민재가 선발 출격했고, 마인츠는 미드필더 이재성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또 다른 미드필더 홍현석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주도권은 뮌헨이 쥐었다.
뮌헨의 전반전 볼 점유율은 65%였다.
계속해서 마인츠를 공략하며 득점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유의미한 결과를 얻어내지 못했다.
전반 12분 올리세의 슛이 골대를 강타한 것이 가장 위협적인 찬스였다.
뮌헨은 전반전에 5개의 슛을 시도했으나 유효 슛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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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는 뮌헨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은 뒤 빠른 전개의 역습을 펼쳤다.
마인츠는 전반 15분 공격수 부카르트가 부상으로 아르민도 지프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리고 전반 41분 선제골을 넣었다.
역습 과정에서 지프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시도한 슛이 뮌헨 올리세를 맞고 흘렀다.
이를 이재성이 김민재를 앞에 두고 왼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해 뮌헨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재성의 시즌 4호골이자 5연속경기 공격 포인트(3골2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후반에도 뮌헨은 높은 볼 점유율을 통해 마인츠를 두드렸다.
하지만 추가골도 마인츠가 뽑아냈다.
다시 이재성이 나섰다.
후반 15분 오른쪽 측면에서 지프의 크로스를 옌츠가 공을 흘렸다.
이재성이 완벽한 턴동작 이후 왼발 슛으로 재차 골문을 갈랐다.

마인츠는 후반 38분 파울 네벨을 빼고 홍현석을 투입했다.
뮌헨은 후반 42분 만회골을 만들어냈다.
키미히의 중거리 슛이 마인츠 벨의 다리를 맞고 굴절됐다.
이를 르로이 사네가 마무리해 추격했다.
그러나 추가골을 넣지 못하고 리그 첫 패배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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