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2024 타율 0.521→키움 야수 1순위, 염승원 팔꿈치 수술 ‘날벼락’→재활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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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키움 2025 루키 염승원(18)이 첫 시즌 시작도 하기 전에 수술부터 받게 됐다.
키움도 악재다.

키움은 10일 “2025시즌 신인 내야수 염승원이 오는 11일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재건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소위 말하는 토미 존 수술이다.
투수의 경우 재활까지 1년 혹은 1년6개월까지 걸린다고 본다.
타자는 다르다.
일반적으로 8개월 정도 본다.
그러나 키움은 서두르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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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승원은 지난달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루키캠프에 참가해 훈련 일정을 착실히 소화했다.
무탈하게 마치는 듯했다.

그러나 캠프가 종료될 무렵 오른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캠프를 마친 뒤 예방차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손상이 발견됐다.
담당의사가 수술을 권고했다.

수술 후 재활기간은 약 1년 정도로 예상된다.
재활기간 부상 회복뿐만 아니라, 프로 선수로서 더욱 우수한 신체 능력도 갖출 수 있도록 피지컬 강화 훈련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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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수술을 통해 송구 능력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구단은 염승원이 안정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휘문고 졸업을 앞둔 염승원은 2025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전체 11번)에서 키움에 지명됐다.
키움은 전체 1순위로 정현우(덕수고)를 뽑았다.
김휘집 트레이드를 통해 NC에서 받은 1라운드 지명권이 더 있었다.
7순위로 김서준(충훈고)을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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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투수다.
다음이 염승원이다.
야수 중에는 박준순(덕수고 내야수·1라운드 6순위 두산), 이율예(강릉고 포수·1라운드 8순위 SSG)에 이어 세 번째다.
포수를 빼면 전체 두 번째 야수이기도 하다.

휘문고 시절 고교 3년간 통산 타율이 0.402에 달할 만큼 타격에 재능이 있는 선수다.
특히 2024년에는 20경기에서 73타수 38안타, 타율 0.521을 기록하기도 했다.
2루타 9개, 3루타 3개에 OPS(출루율+장타율)는 1.301을 찍었다.

키움에 입단하면 계약금 1억6000만원을 받았다.
적지 않은 금액이 나왔다.
키움의 기대치를 알 수 있는 부분. 수술을 받게 됐지만, 완전히 낫고 다시 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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