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후 출전 시간 늘리던 황희찬, 4경기 만에 ‘결장’…울버햄턴은 2연승 후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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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황희찬(울버햄턴)이 다시 4경기 만에 결장했다.
황희찬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웨스트햄과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2연승 후 3연패에 빠진 울버햄턴은 강등권인 19위에 자리했다.
발목 부상 이후 지난 12라운드 풀럼전에서 복귀한 황희찬은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왔다.
특히 14라운드 에버턴전에는 후반 투입돼 33분을 뛰었다.
복귀 후 3경기에서 모두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아 예열했다.
하지만 이날 출전 명단에 포함됐으나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웨스트햄을 이끌기 전까지 울버햄턴을 이끈 감독이다.
웨스트햄은 후반 9분 토마시 소우체크의 헤더 선제골로 먼저 앞섰다.
울버햄턴도 후반 24분 라얀 아이트누리의 크로스에 이은 맷 도허티의 슬라이딩 논스톱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았다.
결승골은 웨스트햄이 재차 뽑았다.
후반 27분 모하메드 쿠두스의 패스를 받은 보언이 골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예리한 왼발 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울버햄턴은 이날 4장의 교체 카드를 썼고, 곤살루 게데스, 호드리구 고메스, 벨가드르 등 공격 자원을 넣었으나 만회골은 터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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