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청 김기수,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서 6번째 금강장사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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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토)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금강장사(90㎏ 이하)에 등극한 김기수(수원특례시청)가 꽃가마를 타고 활짝 웃고 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
금강장사 결정전 경기에 앞서 단 한 판도 내주지 않는 기세를 자랑했다.
8강서 임태혁(수원특례시청)을 만나 들배지기, 밭다리(되치기)로 승리했고, 이어진 준결승에서는 노범수(울주군청)에 맞서 들어잡채기, 잡채기로 제압했다.
이후 금강장사 결정전 상대는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이었다.
초반 분위기가 좋았다.
밀어치기와 목감아채기를 사용해 첫 번째 판과 두 번째 판을 가져오며 승기를 잡았다.
세 번째 판, 잠시 흔들리기도 했다.
들배지기를 허용하면서 한 점을 내준 것. 그러나, 김기수는 이내 네 번째 판에서 밀어치기를 이용해 최정만을 쓰러뜨리고 꽃가마에 올랐다.
이로써, 커리어 6번째 금강장사 영예를 누리게 됐다.
29일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남자 일반부 최강단에 등극한 울주군청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
29일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한라장사(105㎏ 이하)에 등극한 김무호(울주군청)가 꽃가마를 타고 활짝 웃고 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
이대진 감독이 이끄는 울주군청은 홈팀인 영암군민속씨름단(전라남도)를 4-3으로 꺾으면서 천신만고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참고로 준결승에서도 충북의 증평군청을 만나 4-3 접전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또한 한라장사(105㎏ 이하) 배출의 기쁨도 함께했다.
주인공은 김무호(울주군청)다.
앞서 차민수(영암군민속씨름단), 박준성(구미시청)을 차례대로 꺾었다.
뒤이어 열린 결정전에서 박민교(용인특례시청)를 3-2(들배지기, 밀어치기, 덧걸이)로 승리했다.
생애 6번째 한라장사 등극이다.
김무호는 이날 남자일반부 최강단 결승 또한 영암군민속씨름단의 곽수훈에 맞서 승리하는 등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김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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