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3쿠션 새 스타 탄생 예감? 허채원, 체육회장배 제패 ‘첫 종합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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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허채원(한국체대·국내랭킹 6위)이 제19회 대한체육회장배 2024 전국당구대회 캐롬3쿠션 여자부 개인전을 제패했다.

허채원은 15일 경기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박세정(경북당구연맹·국내 3위)을 23이닝 만에 25-12로 꺾고 생애 첫 종합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여자 3쿠션에 새 스타 탄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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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경기 초반 5이닝 만에 11점을 몰아치며 11-1로 리드했다.
그러나 9이닝 이후 6이닝 연속 공타로 고전했다.
박세정이 10-13까지 추격, 알 수 없는 승부가 이어졌다.

허채원은 다시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16이닝과 19이닝 각각 하이런 4점을 기록, 점수 차를 벌렸다.
결국 상대 추격을 더는 허용하지 않았다.
완벽한 샷으로 주도하면서 25점을 먼저 찍었다.
애버리지 1.087이었다.

대회 공동 3위는 박정현(전남당구연맹·국내 2위) 최봄이(김포시체육회·국내 4위)다.

16일엔 남자부 캐롬 3쿠션 결승전과 생활체육선수부 경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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