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역대 AS 18위, SON! 토트넘 '도움왕'도 겨냥, 손흥민 복귀전서 3호 도움…토트넘 4-1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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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서 복귀한 토트넘 손흥민이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이바지했다.
사진=AP/뉴시스
컴백과 함께 기록을 세웠다.
역시 ‘SON’이다.

토트넘은 4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아스톤 빌라와의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홈경기에서 4-1로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5승 1무 4패(승점 16)를 기록하며 7위로 올라섰다.

반가운 복귀다.
손흥민이 돌아왔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을 이어오다 선발 출전 함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0-1로 뒤진 후반 4분이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반대편으로 뛰어오는 브레넌 존슨을 바라봤다.
왼발로 ‘택배 크로스’를 건넸고, 존슨은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 골로 손흥민은 시즌 3호이자 리그 통산 65호 득점을 기록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가장 많은 도움을 기록한 선수는 크리스티안 에릭센(65회)이다, 이번 도움으로 손흥민은 그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토트넘 구단 역대 최다 도움 기록 1위에 한발 더 다가섰다.
1위 대런 앤더튼(68회)과의 차이를 3개로 줄였다.
EPL 역대 도움 랭킹 단독 18위에 이름을 새겼다.
가레스 배리, 앨런 시어러(이상 64도움)를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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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서 복귀한 토트넘 손흥민이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이바지했다.
사진=AP/뉴시스
아쉬운 점은 교체 타이밍이다.
손흥민은 후반 11분 히샤를리송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내려왔다.
존슨의 골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었기에 흐름이 다소 끊기는 듯한 교체였다.
손흥민 역시 불만을 드러냈다.
사전에 교체 타이밍에 대한 이야기를 듣지 못한 모습이었다.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벤치로 향했다.

손흥민이 교체 아웃된 후 토트넘은 약 20여 분간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으나, 솔란케가 후반 30분, 34분에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추가 시간 2분 프리킥 상황에서 제임스 메디슨이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골망을 가르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최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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