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구자욱→‘대타’ 대기한다…삼성, 여차하면 원태인까지 투입 ‘필승 각오’ [P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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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삼성이 플레이오프 2승 후 1패를 당했다.
다시 4차전이다.
비가 오면서 하루 밀러 19일 열린다.
선발 라인업에 꽤 많은 변화를 줬다.
구자욱도 치료를 마치고 돌아왔다.
벤치 대기한다.
박진만 감독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 플레이오프 4차전 LG와 경기에 앞서 “상대 선발이 왼손이라 우투자를 많이 넣었다.
구자욱이 없어 변화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구자욱은 통증은 거의 없어졌다고 한다.
100%는 아니다.
상황이 되면 대기한다.
대타로 생각하고 있다.
여차하면 원태인까지 쓸 수 있다.
김윤수는 오스틴이 아니라도 위기 상황에 나간다”고 덧붙였다.
1~2차전에서 신바람을 냈다.
나란히 10점씩 뽑았다.
3차전에서는 단 1점도 올리지 못하면서 0-1로 졌다.
분위기가 꺾였다.
그래도 4차전에서 끝내고 싶다.
선발 라인업은 김지찬(중견수)-이성규(우익수)-르윈 디아즈(1루수)-박병호(지명타자){김헌곤(좌익수)-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전병우(2루수)-이재현(유격수)으로 꾸렸다.
변화 폭이 크다.
선발투수는 데니 레예스다.
아래는 박진만 감독과 일문일답.
-라인업을 짤 때 고민한 부분이 있다면.
우선 상대 선발이 좌투수라 우타자를 많이 기용했다.
구자욱 선수가 빠지면서 타선 변화가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성규를 2번에 넣었는데.
구자욱이 빠지면서 중심 타선을 생각했다.
디아즈가 좋은데, 디아즈 앞에 누구를 놓을지 고민했다.
(구)자욱이가 없으니 변화는 불가피했다.
선수들 컨디션도 고려했다.
-윤정빈은 고려하지 않았는지.
대타로 나갈 것이다.
-구자욱은 어떤 상태인가.
통증은 거의 없어졌다고 한다.
몸 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그래도 정말 필요한 상황이 나오면 대기를 시키려 한다.
대타로 생각하고 있다.
-미출장 선수는 누구인가.
황동재와 이호성이다.
-상황이 되면 원태인이 나올 수 있나.
여차하면 원태인 카드까지 쓸 수 있다.
그래서 출전 명단에 넣었다.
‘+1’ 카드는 아니다.
오늘 시리즈를 끝낼 수 있는 상황에서 쓸 것이다.
그게 아니면 5차전 선발로 간다.
-경기를 퐁당퐁당해서 타자들 타격감 유지하는 게 어려울 것 같은데.
이전 경기에서 점수를 못냈다.
그래서 오히려 퐁당퐁당이 좋은 효과를 내지 않을까 싶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김윤수가 의도치 않게 오스틴 원포인트로 나가고 있다.
오늘은 달라질 수 있는지.
항상 오스틴 타이밍에 걸린다.
김윤수가 워낙 자신감을 갖고 있기도 하다.
덕분에 1,2차전을 잡았다.
앞으로 경기에서는 오스틴아 아니더라도 김윤수가 위기 상황에서 나갈 것이다.
-레예스는 얼마나 기대하나?
1차전처럼 던지기를 기대한다.
리드하면서 6회까지 던져주는 게 가장 좋지 않을까.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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