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제발 제발 6이닝만…” NC 김시훈 5.1이닝 3실점 역투했지만, 사령탑 ‘간절한 기도’는 불발 [SS창원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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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창원=김민규 기자] “제발 제발 제발 잘하길 기도하고 있다.
6이닝만 던져줬으면…”
사령탑의 간절한 기도가 닿지 못했다.
6이닝을 충분히 막는 듯 했지만 아웃카운트 2개를 남기고, 힘이 떨어지더니 홈런을 허용했다.
여기에 수비 도움마저 받지 못하면서 결국 마운드를 내려왔다.
NC 선발 투수 김시훈(25)의 이야기다.
김시훈은 16일 창원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1이닝 동안 6안타(1홈런 포함) 2사사구 3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아쉽게 6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이날 경기 전 NC 강인권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제발 제발 제발 기도하겠습니다.
열심히 기도해서 좀 6이닝만 큰 무리 없이 잘 던져줬으면 좋겠다”며 “아마 이 간절함을 (김)시훈이도 분명히 느끼고 있을 것이다”고 심정을 털어놨다.
이날 김시훈은 출발부터 험난했다.
1회초 삼성 첫 타자 김지찬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한 후 이재현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 실점 위기를 맞았다.
구자욱을 1루 땅볼 처리했지만 주자는 1사 2·3루가 됐고, 강민호가 유격수 땅볼을 친 사이 김지찬이 홈을 밟았다.
추가 실점은 없었다.
김시훈은 2~4회까지 실점 없이 잘 막아냈다.
타선 지원으로 NC가 2-1로 리드를 잡은 상황. 5회초 삼성 구자욱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지만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2-2 균형을 맞춘 6회초 김시훈은 박병호를 3루 앞 땅볼로 막았다.
그러나 다음 타자 김영웅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고, 이성규가 3루 땅볼을 쳤지만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자 NC 더그아웃이 움직였다.
김시훈은 6이닝까지 아웃카운트 2개를 남기고 임정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임정호는 윤정빈을 삼진, 김동진을 2루 땅볼로 잡으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2-3으로 NC가 삼성에 한 점 뒤진 가운데 7회말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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