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2연패 KCC 전창진 감독 “어려운 상황이지만, 끝까지 최선” [SSin두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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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두바이=이웅희 기자] KBL 챔피언 KCC가 일본 챔피언 히로시마 드래곤플라이스에도 패했다.
KCC는 10일(한국시간)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의 셰이크 사이드 빈 막툼 스포츠홀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챔피언스리그 아시아’ B조 조별리그 일본 챔피언 히로시마와의 경기에서 77107로 완패했다.
전날 이란 샤흐라디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당했다.
경기 후 침통한 표정으로 기자회견장에 들어온 KCC 전창진 감독은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선수들의 몸상태가 아니다.
경기를 잘 치르기 어려운 상황이다.
농구를 할 수 있는 선수들이 부족했다.
외국 선수 1명(알폰조 맥키니)까지 부상을 당해 많은 차질이 있었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2연패를 당한 KCC는 오는 12일 인도네시아 챔피언 펠리타 자야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세 번째 경기에서 대회 첫 승을 노린다.
전 감독은 “1차전, 2차전과 경기 운영을 다르게 가져갈 수도 없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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