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홈런 치는 유격수 될래요” NC 김주원, 생각의 변화로 타율 상승 [SS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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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척=유다연 기자] NC 김주원은 ‘홈런 40개’를 칠 수 있는 유격수를 꿈꾼다.

김주원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8번 유격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2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키움 선발 하영민의 3구째 시속143㎞ 속구를 받아쳤다.
존 하단으로 들어온 공이었지만 침착하게 때려냈다.
비거리 130m, 발사각 29.6도, 타구 속도 시속162㎞였다.
이 홈런이 결승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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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김주원은 “팀이 주말에 3연패를 했다.
그 뒤 열린 첫 경기에서 주간 첫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어 좋았다”며 미소 지은 뒤 “공이 들어오자마자 ‘내 공’이다 싶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벌써 홈런 4개째다.
이미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한 김주원에게 올해도 두 자릿수 홈런은 쉬워 보인다.
그는 홈런을 많이 치는 타자가 되고 싶다며 “20홈런-20도루 유격수보다는 40홈런 유격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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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원은 국내 몇 안 되는 ‘스위치 히터’로 데뷔 때부터 화제를 불러 모았다.
그런데 올시즌 담장을 넘긴 공 4개 모두 왼쪽 타석에서 쳤다.
놀라운 점은 타율에 있어선 오른쪽 타석이 더 높게 나왔다.

김주원은 “딱히 의식한 것은 아니다.
두 타석 다 편하게 느끼고 있다”며 “기록에서 차이가 있는 건 그저 느낌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21년 데뷔해 2할 중반대의 타율을 유지했던 김주원은 올 시즌 0.208의 다소 낮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차차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는 그는 “올시즌을 자평하자면, 10점 만점에 2점이다.
타격에 있어선 팀이 이기는 데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했다.

김주원은 “왜 타율이 잘 나오지 않는지 고민해봤다.
그런데 타석에 들어갔을 때 투수가 아닌 나 자신과 싸우고 있었다.
그래서 이제는 투수와 타이밍을 맞추려고 한다”고 말했다.

특히 마음가짐의 변화를 가져갔다고. 김주원은 “기술적인 것보다 생각의 변화를 가져갔다.
특히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날리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타석에서의 아쉬움을 표한 김주원은 수비에서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제 수비를 평가하면 10점 만점에 7점이다.
타격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으니 수비에서라도 팀에 보탬이 되고 싶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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