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부진에 맘고생… 다음 시즌 강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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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매체 인터뷰서 팀 잔류 의지
“실수나 약점서 배우는 것 중요”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이었다.
더 발전해야 한다.


독일 분데스리가 ‘거함’ 바이에른 뮌헨에서 데뷔 시즌을 보낸 ‘괴물 수비수’ 김민재(27·사진)가 후반기 부진에 대해 아쉬움을 직접 드러내며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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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21일 독일 매체 T-온라인과 인터뷰에서 “시즌이 끝나면 항상 무엇을 잘했고 무엇을 놓쳤는지, 어떤 개선점이 필요한지 등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며 “실수를 하거나 약점을 보였을 때 그로부터 배우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밝혔다.

2022∼2023시즌 세리에A 나폴리 소속으로 최우수 수비수로 우뚝 서며 팀의 33년 만의 우승을 이끈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시즌 중반까지 존재감을 뽐낸 그는 후반기부터 잦은 실수와 함께 부진을 겪어 주전에서 밀려났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에선 페널티킥(PK)을 내주는 것을 포함해 실점 2골에 모두 관여하는 뼈아픈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
김민재의 부진과 더불어 바이에른 뮌헨 역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다.
‘무패 우승’ 레버쿠젠에 12년 만에 리그 트로피를 내줬고, UCL 결승 진출에도 실패하며 무관에 그쳤다.

김민재는 이탈리아 무대에선 통했던 적극적인 수비 스타일이 바이에른 뮌헨과 맞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시즌 중반 이후 심적으로 내적 갈등을 겪으며 나의 경기 방식에도 확신을 갖지 못했었다”며 “감독의 요구사항을 더 충족시켰어야 했다”고 말했다.

입지가 줄어 이적설이 불거진 김민재는 다음 시즌에도 팀에 남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김민재는 “다음 시즌에는 더 발전해야 한다”며 “높은 수준의 경쟁을 하기 위해선 반성하는 게 중요하다.
더 강한 선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투헬 감독이 성적 부진 탓에 구단과 결별하면서 김민재를 지도할 사령탑은 다음 시즌 바뀔 전망이다.
차기 사령탑으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을 지휘한 로베르토 데제르비 전 감독과 뱅상 콩파니 번리 감독 등이 꼽힌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벨기에 국가대표팀의 ‘레전드 수비수’ 출신인 콩파니 감독은 2022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 지휘봉을 잡고 한 시즌 만에 팀을 EPL로 승격시키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다만 번리는 이번 시즌 EPL에서 19위에 그쳐 또 2부 무대로 돌아갔다.
장한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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