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148㎞까지 끌어올린 롯데 최이준 “개막엔트리 들기 위해 노력…빠른 커브, 결정구로 선보일 것” [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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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문학=원성윤 기자] 최이준(25)은 새로운 꿈을 꾼다.
차기 클로저로 롯데 불펜을 책임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개막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건 겨우내 흘린 땀의 결과물이다.

최이준은 24일 스포츠서울과 인터뷰에서 “형들도 많았는데 살아남았다는 게 기쁘다”며 “그만큼 많이 노력했다”고 밝혔다.

스프링캠프서 가장 발전한 선수라는 평가가 나왔다.
MVP까지 받았다.
2020년 말 KT에서 트레이드 된 뒤 빛을 보지 못한 뒤 수년간 절치부심하며 노력한 덕분이었다.
시범경기에서 5경기 5.2이닝 5안타 3볼넷 2삼진 2실점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스프링캠프 지바롯데 전에서는 최고구속 148㎞까지 끌어올렸다.
결국 김태형 감독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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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악물었다.
운동도 매일 꾸준히했다.
“(최)이준이 열심히 하네”라는 소리가 주변에서 나왔다.
마운드에서 마음가짐도 새롭게 했다.
볼을 던져도 덤덤하게 ‘그냥 볼이구나’하고 다잡았다.
그러자 볼 카운트 싸움에서 자신이 생겼다.

김 감독이 말한 ‘타자와의 싸움’을 잘하는 모습이 보였다.
“맞더라도 그냥 부딪히겠다”며 배짱도 두둑해졌다.
여기에 결정구가 생겼다.
최이준은 “빠른 커브를 완성했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시속 130~140㎞대 속구처럼 오다 홈 플레이트 근처에서 급격하게 떨어지는 ‘패스트 커브’다.
상대타자 방망이가 헛돌기를 희망하고 있다.

23일 SSG와 개막전에선 8회말 등판했다.
오태곤과 승부에서 146㎞ 속구로 중견수 뜬 공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낙차 큰 슬라이더엔 헛스윙도 나왔다.
최이준은 “피하는 승부를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며 들어간 게 가장 큰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롯데 가을야구를 말했다.
그는 “제 개인 성적보다 가을야구를 위해 한 몸 희생한다는 각오로 하겠다”며 “대기투수로 언제든 준비 돼 있다”고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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