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홈 무패 신화 깨부순 위성우의 우리은행…1차전 승리로 챔프전 우승 확률 71.9%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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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WKBL) 아산 우리은행은 2023∼2024시즌 정규리그 2위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2연속 우승을 정조준했다.
상대는 정규시즌 우승컵을 거머쥔 청주 KB. 정규리그 1~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휩쓸며 리그를 지배한 박지수가 버티는 KB는 어느 팀보다 막강한 전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 입장에선 더 신경 쓰이는 기록이 있었다.
바로 KB가 정규시즌과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를 포함해 홈 17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배를 허용하지 않는 ‘안방 불패’ 신화를 썼다는 것이다.
이번 챔프전도 KB의 홈에서만 3경기를 치러 우리은행이 준우승에 그칠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하지만 큰 경기에 강한 베테랑이 포진한 우리은행이 적지에서 승리하며 KB의 무패 기록을 깨는 반전 드라마를 썼다.
우리은행은 2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WKBL 챔프전 KB와의 1차전에서 68-62로 승리했다.
트로피를 건 다전제에서 가장 중요한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우리은행은 이로써 챔프전 우승 확률 71.9%를 거머쥐었다.
역대 32번의 챔프전에서 1차전에 승리한 팀 중 무려 23팀이 최종 승자로 이름을 남길 만큼 이번 첫 경기는 중요한 일전이었다.
지난 시즌에 이어 2연패이자, 통산 12번째 챔프전 우승을 겨냥한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기분 좋게 시리즈를 시작했다.
챔프전 2차전은 26일 같은 곳에서 펼쳐진다.
이날 우리은행에선 김단비와 박지현의 ‘쌍포’가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베테랑 김단비는 17점 5어시스트를 작성했고, ‘에이스’ 박지현은 팀 내 최다인 18점을 퍼부었다.
이 외에도 나윤정이 13점, 박혜진이 9점을 거들며 힘을 보탰다.
KB에선 박지수가 20점 16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의 뼈아픈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우리은행의 2점슛(45.5%)과 3점슛(34.5%) 성공률이 모두 KB(2점슛 39.5%·3점슛 24.1%) 보다 높을 만큼 선수들의 집중력이 뛰어난 게 승리 요인이었다.
전반을 우리은행의 33-32 리드로 마친 두 팀은 후반 접전을 펼쳤다.
우리은행에선 김단비가 연속 3점포를 터뜨려 3쿼터 초반 39-34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그러자 KB는 강이슬의 득점을 앞세워 재역전에 성공했고, 박지수까지 공격 지원에 나서면서 53-46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채 마지막 쿼터만을 기다렸다.
패색이 짙은 우리은행은 끈질기게 반격하며 역전 드라마를 썼다.
경기 종료 2분 30초전 최이샘의 3점슛과 김단비, 박지현의 연속 득점으로 기어코 60-60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경기가 끝나기 직전 64-62로 역전에 성공한 우리은행은 박지현이 자유투를 모두 집어넣으면서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그대로 68-62 우리은행의 승리로 끝났다.
장한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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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는 정규시즌 우승컵을 거머쥔 청주 KB. 정규리그 1~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휩쓸며 리그를 지배한 박지수가 버티는 KB는 어느 팀보다 막강한 전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 입장에선 더 신경 쓰이는 기록이 있었다.
바로 KB가 정규시즌과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를 포함해 홈 17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배를 허용하지 않는 ‘안방 불패’ 신화를 썼다는 것이다.
이번 챔프전도 KB의 홈에서만 3경기를 치러 우리은행이 준우승에 그칠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하지만 큰 경기에 강한 베테랑이 포진한 우리은행이 적지에서 승리하며 KB의 무패 기록을 깨는 반전 드라마를 썼다.
우리은행은 2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WKBL 챔프전 KB와의 1차전에서 68-62로 승리했다.
24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아산 우리은행 김단비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
역대 32번의 챔프전에서 1차전에 승리한 팀 중 무려 23팀이 최종 승자로 이름을 남길 만큼 이번 첫 경기는 중요한 일전이었다.
지난 시즌에 이어 2연패이자, 통산 12번째 챔프전 우승을 겨냥한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기분 좋게 시리즈를 시작했다.
챔프전 2차전은 26일 같은 곳에서 펼쳐진다.
이날 우리은행에선 김단비와 박지현의 ‘쌍포’가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베테랑 김단비는 17점 5어시스트를 작성했고, ‘에이스’ 박지현은 팀 내 최다인 18점을 퍼부었다.
이 외에도 나윤정이 13점, 박혜진이 9점을 거들며 힘을 보탰다.
KB에선 박지수가 20점 16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의 뼈아픈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우리은행의 2점슛(45.5%)과 3점슛(34.5%) 성공률이 모두 KB(2점슛 39.5%·3점슛 24.1%) 보다 높을 만큼 선수들의 집중력이 뛰어난 게 승리 요인이었다.
전반을 우리은행의 33-32 리드로 마친 두 팀은 후반 접전을 펼쳤다.
우리은행에선 김단비가 연속 3점포를 터뜨려 3쿼터 초반 39-34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그러자 KB는 강이슬의 득점을 앞세워 재역전에 성공했고, 박지수까지 공격 지원에 나서면서 53-46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채 마지막 쿼터만을 기다렸다.
패색이 짙은 우리은행은 끈질기게 반격하며 역전 드라마를 썼다.
경기 종료 2분 30초전 최이샘의 3점슛과 김단비, 박지현의 연속 득점으로 기어코 60-60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경기가 끝나기 직전 64-62로 역전에 성공한 우리은행은 박지현이 자유투를 모두 집어넣으면서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그대로 68-62 우리은행의 승리로 끝났다.
장한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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