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 KT, 지난해와 다른 한 가지…부상 이탈 없는 전력 ‘완전체’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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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지난시즌 마법 같은 여정을 펼쳤다.
최하위에서 정규리그 2위, 한국시리즈(KS) 무대도 밟았다.
올해는 다르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따라다녔던 ‘부상’ 꼬리표도 없다.
‘완전체’로 출발한다.
올시즌 우승후보로 꼽히는 KT다.

2024시즌 KBO리그 시범경기가 모두 끝났다.
패넌트레이스가 본격 시작된다.
KT는 시범경기에서 4승1무4패(승률 0.500) 5위로 마감했다.
시범경기 성적은 중요하지 않다.
KT로선 무엇보다 선수들의 부상 없이 잘 마쳤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근거가 확실하다.
그동안 KT는 시즌 개막도 전에 부상악재를 만나 핵심 전력을 잃고 출발했다.
실제로 KT는 2023시즌 개막 전 핵심 불펜인 주권과 김민수가 부상으로 빠졌고, ‘끝내주는 사나이’로 불리는 외야수 배정대가 시범경기 도중 손등 골절상으로 이탈했다.
시즌 개막 후 젊은 에이스 소형준이 첫 등판 후 전완근 염좌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엎친데 덮쳐 중심타선 박병호도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선수들의 줄 부상에 KT는 ‘연패의 늪’에 빠져 최하위에 머물며 잔인한 봄을 보냈다.

2022시즌도 다르지 않았다.
개막을 앞두고 KT는 간판타자 강백호가 부상으로 장기 이탈한데 이어 시즌 도중 ‘외국인 투수·타자 교체’ 카드까지 꺼내들며 힘겨운 시간을 버텨냈다.

하지만 올시즌은 다르다.
지난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도중 투수 이채호가 연습경기 도중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지난달 29일 조기 귀국했다.
검진 결과, 단순 염좌로 휴식 소견을 받았다.
이를 제외하면 부상으로 인한 전력 이탈이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완전체 KT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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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KT 전력은 더 탄탄해졌다.
선발 마운드에는 지난해 KS 무대를 이끈 외국인 원투펀치 윌리엄 쿠에바스와 웨스 벤자민이 건재하고, 토종에이스 고영표가 버티고 있다.
여기에 엄상백, 신인 원상현 등이 4, 5선발로 대기 중인데다 시즌 중에는 젊은에이스 소형준도 돌아온다.
주권, 김민수, 손동현, 이상동, 박영현 등이 든든한 허리로 지탱하고 있다.
타선에선 박병호, 강백호에 돌아온 MVP 멜 로하스 주니어가 중심타선으로 자리를 잡았다.
여기에 김민혁, 김상수, 배정대 등 테이블세터 전력도 확실하다.

험난한 여정을 수차례 이겨냈다.
주전 공백 속에서도 2022시즌 정규리그 4위로 가을무대에 올랐고, 지난시즌에는 2위로 KS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했다.
KT가 투혼을 발휘해 기대 이상의 결과를 냈다는 데 이견이 없다.

프로야구가 돌아왔다.
KT가 완전체로 시작하는 만큼 결과값이 달라질 수 있다.
대권을 본다.
정상 등극 시나리오 첫 장부터 순조롭다.
다르다는 것을 보여줄 일만 남았다.
물론 시즌을 시작해도 부상 경계령을 지울 순 없다.
KT의 화두는 변함없이 ‘건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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