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소방수’였던 김호철 감독, IBK와 ‘2+1’ 재계약…“영광 되찾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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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IBK기업은행이 김호철 감독과의 동행을 이어간다.
IBK기업은행은 김호철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구단은 “김호철 감독은 부임 이후 따뜻한 리더십을 토대로 선수들과 소통하며 팀을 빠르게 안정화시킴은 물론 맞춤형 지도를 통해 젊은 선수들의 육성에도 힘쓰며 팀의 전력강화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지난 2021년 12월 ‘소방수’로 IBK기업은행에 부임했다.
당시 내홍에 휩싸였던 구단은 팀을 빠르게 돌려놓기 위해 김 감독에게 SOS를 청했고, 그는 짜임새있는 수비 조직력과 블로킹 강화 등 팀 컬러를 정착시켰다.
또 지난해 한국배구연맹(KOVO)컵에서는 7년 만에 팀을 결승으로 이끄는 등 준우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구단 관계자는 “따뜻한 리더십을 토대로 선수 육성에 능통한 김호철 감독과 계속 함께 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
김호철 감독이 역량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1의 계약을 체결한 김호철 감독은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하면서 “믿어주신 만큼 IBK기업은행이 영광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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