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스 클럽] 셰플러 ‘보키 웨지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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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지 샷 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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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디펜딩 챔피언의 위력을 뽐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7275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 달러)에서 역전 우승을 거뒀다.
지난주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이후 2주 연속 우승이자 통산 8승째, 우승상금은 450만 달러(약 60억원)다.


5타 차 공동 6위로 출발한 최종 4라운드의 활약이 돋보였다.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쓸어 담았다.
50번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2년 연속 우승하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2라운드 때 목 부위가 뻣뻣해지는 근육 이상으로 경기 도중 치료를 받는 어려움을 이겨낸 짜릿한 우승이다.


4라운드 4번 홀(파4·390야드)이 터닝포인트가 됐다.
티샷으로 299야드를 보냈고, 92야드를 남겨두고 웨지 샷으로 이글을 만들었다.
이후 5, 8, 9, 11, 12, 16번 홀에서 줄버디를 낚아 정상에 올랐다.
셰플러는 이번 대회에선 타이틀리스트 보키 디자인 SM8(), 타이틀리스트 보키 웨지웍스 프로토를 장착했다.
최고의 쇼트게임 능력을 과시하며 ‘넘버 1’의 힘을 자랑했다.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 당시 사용 클럽>

드라이버 : 테일러메이드 Qi10(8도)

페어웨이 우드 : 테일러메이드 Qi10(15도)

아이언 : 스릭슨 ZU85(#3-4), 테일러메이드 P7TW (#5-PW)

웨지 : 타이틀리스트 보키 디자인 SM8(50, 56도), 타이틀리스트 보키 디자인 웨지웍스 프로토(60도)

퍼터 : 테일러메이드 스파이더 투어 X

공 : 타이틀리스트 프로 V1 **자료제공=PGA투어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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