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배구’ 실패한 한국전력과 삼성화재에 남은 2경기, ‘유종의 미’를 위하여[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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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박준범 기자] ‘봄 배구’ 진출에 실패한 한국전력과 삼성화재는 마무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전력과 삼성화재는 13일 수원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전력(승점 47)은 6위, 삼성화재(승점 48)는 5위에 올라 있다.
두 팀 모두 ‘봄 배구’ 진출은 어려워졌다.
2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
두 팀의 이번시즌 상대전적은 4승1패로 한국전력이 앞서 있다.
다만 한국전력은 4연패에 빠져 있다.
4연패 기간 동안 한 세트를 따내는 데 그쳤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권영민 감독은 “마지막 홈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최선을 다해달라는 이야기했다.
봄 배구 진출에 실패하며 사기가 떨어진 건 사실이다.
분위기도 많이 가라앉았다.
힘내자고 했다”라며 “공격력이 좋지 않았고 부담도 많이 느꼈다.
2경기 남았는데 지지고 볶던 마무리를 잘해봐라고 했다.
베스트 멤버는 그대로 간다”고 강조했다.
삼성화재도 아쉽다.
봄 배구에 도전했으나 후반기 반등하지 못하며 봄 배구 진출이 좌절됐다.
삼성화재는 2위 싸움을 펼치다 흐름이 꺾였다.
김상우 감독은 “2경기 남았는데 잘된 것도 있고 아쉬운 것도 있다.
마무리를 잘하는 게 중요하다.
더 아쉽지 않기 위해 잘 끝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쉬움이 남는 건 어쩔 수 없다.
김 감독은 “뒷심이 부족할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
끝까지 버티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도 훈련했던 부분들은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
3라운드 이후부터 경기력이 떨어져 아쉬웠다.
김준우의 부상도 있었고 그런 부분이 힘들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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