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조 도전’ KIA, ‘ML 88홈런’ 패트릭 위즈덤 100만달러에 영입… 소크라테스와 공식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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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IA타이거즈 제공 |
연속 우승을 위해, 칼을 간다.
프로야구 KIA는 26일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과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80만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며 신규 외인 타자 영입을 발표했다.
위즈덤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무리에타 출신으로 신장 188㎝, 체중 99㎏의 체격을 지닌 우투우타 야수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7시즌, 마이너리그(이하 트리플A)에서 7시즌 동안 활동했다.
MLB에서는 총 455경기에 출장, 통산 타율 0.209 274안타 88홈런 207타점 192득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439경기에 나서 타율 0.253과 391안타 89홈런 277타점 248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에도 시카고 컵스에서 75경기에 출장해 타율 0.171, 27안타 8홈런 23타점 16득점을 올렸고, 마이너리그에서는 9경기를 뛰며 11안타 3홈런 10타점 9득점 타율 0.407을 기록했다.
위즈덤의 가장 큰 장점은 파워다.
MLB에서 굵직한 투수들을 상대하면서도 세 시즌(2021~2023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했고, 한 시즌 최다 28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장타력을 보유한 선수이다.
장타력과 더불어 평균 이상급의 주루 스피드와 준수한 송구 능력도 갖추었다.
KIA 관계자는 “위즈덤은 1루, 3루와 외야 수비까지 가능한 선수로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쓰임새가 높은 선수이다”면서 “중심타선에서 팀 장타력을 끌어올리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외국인 구성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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