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컴백’…‘무관 징크스 탈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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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돌아온다.
오는 15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우즈는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다음 주 호스트 대회에 나설 생각에 흥분된다"는 글을 올렸다.
우즈가 PGA투어 정규 대회에 등판하는 것은 작년 4월 마스터스 중도 기권 이후 10개월 만이다.
그는 마스터스 이후 발목 수술을 받고 시즌을 접었다.
치료와 재활에 이어 드디어 필드 복귀 준비를 마쳤다.
우즈는 지난해 12월 히어로 월드 챌린지와 PNC 챔피언십 등 두차례 대회에 나왔지만, 둘 다 PGA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었다.
우즈는 그동안 정규 투어 복귀 무대로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과 4월 마스터스를 놓고 저울질했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선택한 것은 재활과 경기력 회복 속도가 기대만큼 빨랐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우즈가 호스트를 맡고 있다.
우즈는 격전지인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의 전신인 로스앤젤레스 오픈 때부터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이 대회에 14번 출전했지만,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우즈가 이렇게 많이 출전하고도 우승하지 못한 곳은 이 대회뿐이다.
또 2021년에는 이 대회에 나섰다가 자동차 사고로 목숨을 잃을 뻔했다.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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