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규 빈자리, U-20 ‘4강 신화’ 김준홍 낙점…정식선수X→‘훈련 파트너’→23일 도하 입성 [SS도하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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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도하(카타르)=강예진 기자] 김승규(알샤밥)가 부상으로 소집해제되면서, 김준홍(김천상무)가 연습 파트너로 낙점돼 카타르 도하로 향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김승규는 금일 오후 11시 소집해제 돼 귀국 후 수술에 들어갈 예정이다”라고 전하면서 “골키퍼 2명으로 남은 기간 훈련하는 건 어렵다고 판단해 김준홍이 연습 파트너로 호출됐다”고 전했다.

김승규는 지난 18일 팀 훈련 도중 오른쪽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었다.
지난 20일 요르단과 조별리그 E조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협회는 두 선수로 대회를 치르기가 어렵다는 판단 하에 훈련 파트너로 김준홍을 소집한 것이다.

다만 엔트리 등록은 불가다.
대회 규정상 첫 경기를 치른 후에는 선수 교체 등록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김준홍이 대표팀에 합류해도 경기 당일에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 볼 예정이다.

지난해 6월 U-20 월드컵 4강 진출 당시 주전으로 활약하며 주목받은 김준홍은 9월 유럽 원정과 10월 A매이 2연전에 소집된 바 있다.

당시 클린스만 감독은 “김준홍은 8월초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파주 소집 훈련 때 쾨프케 골키퍼 코치가 직접 기량을 확인하고 선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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