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테일러메이드 입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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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UCLRGOLF]
나이키와의 27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은 타이거 우즈가 테일러메이드와 계약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21일(한국시간) "27년간 인연을 이어온 나이키와 결별한 우즈가 어떤 브랜드의 옷을 입게 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테일러메이드가 신규 브랜드 '선데이 레드' 상표를 등록했다.
이는 우즈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영국 데일리 메일도 "우즈가 지난주에 팟캐스트에 출연해 '테일러메이드가 쇼를 앞두고 있다'는 흥미로운 단서를 추가했다"고 전했다.
데일리 메일이 공개한 '선데이 레드' 상표에는 우즈를 연상케 하는 로고가 발견됐다.
NUCLRGOLF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이 로고는 빨간색 바탕에 검은색 호랑이 모양을 하고 있다.
우즈는 최종 4라운드 붉은색 티셔츠를 입는다.
바지는 검은색이다.
이 로고는 우즈가 즐겨 입는 '일요일의 붉은색'을 뜻한다.
로고는 그레그 노먼의 의류와 비슷한 방식이다.
노먼의 별명은 백상아리다.
별명처럼 로고에 상어를 그렸다.
우즈는 검은색이지만, 노먼은 다양한 색감으로 상어를 표현했다.
우즈는 1996년 프로 데뷔 이후 나이키와 계약을 맺었다.
나이키가 2016년 골프클럽 등에서 손을 떼며 의류 후원만 이어갔다.
나머지는 테일러메이드(클럽), 브리지스톤(공)과 계약했다.
테일러메이드는 3대 골프용품 브랜드다.
2022년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가 1조80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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