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에 ‘관심’ 프랑스 언론도 클린스만호 지적, “생산적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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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외신에서도 클린스만호의 경기력에 물음표를 던졌다.

프랑스 언론 풋 메르카토는 20일 보도를 통해 한국 축구대표팀의 요르단전 무승부를 조명했다.

축구대표팀은 20일 카타르 도하의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7위 요르단을 상대로 한국은 고전했다.
요르단은 선수비 후역습 전술이 아니라 정면 승부를 걸었다.
예상외로 요르단의 공세는 강력했다.
한국은 전반 9분 만에 손흥민의 페널티킥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이후 2골을 내주며 역전 당했다.
후반에도 요르단의 골문을 열지 못해 어려움을 겪다 후반 추가시간 상대 자책골이 나오면서 가까스로 패배를 면했다.

경기 결과나 내용 면에서도 모두 졸전이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강인(파리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05), 조규성(미트윌란) 등 유럽파가 총출동하고도 자신의 힘으로 필드골을 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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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 메르카토는 이강인이 뛰는 만큼 대표팀 결과에 촉각을 기울이며 이날 경기를 분석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과 손흥민의 한국이 요르단을 상대로 좌절했다”라며 “한국은 활동적으로 움직였지만 생산적이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요르단의 수비문을 열기 위한 힘을 관리하지 못했다”라며 요르단이 구축한 강력한 수비 라인을 효과적으로 뚫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한국은 화려한 공격 라인을 구축하고도 짜임새 있는 공격을 보이지 못했다.
개인의 역량에 의존하는 플레이로 일관했지만 요르단이 강력한 조직력을 앞세워 효과적인 수비 전략을 구사했다.

이날 무승부로 한국은 조 2위에 자리했다.
요르단과 승점이 같지만 득실차에서 뒤진다.
요르단은 1차전서 말레이시아를 4-0으로 이겼다.
한국은 3차전에서 말레이시아에 대승을 거둔 후 요르단과 바레인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1위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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