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요르단전 씁쓸한 무승부…‘허술한 전술’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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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조별예선 2차전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 전반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하고 있다. 뉴시스 |
패배는 면했지만 기대한 경기력은 나오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클린스만호는 20일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손흥민의 선제골과 상대 자책골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요르단과 한국은 나란히 1승1무(승점 4)로 승점이 같아졌다.
득실에서 요르단(+4)이 한국(+2)보다 앞서 각각 조 1, 2위를 차지했다.
최종 조 순위는 3차전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결정된다.
이날 클린스만호는 최정예로 돌격했다.
지난 18일 훈련 도중 부상으로 낙마한 주전 골키퍼 김승규를 대신해 조현우가 출전한 것을 빼고는 바레인전과 선발 명단이 같았다.
전반 9분 만에 손흥민이 선제골을 넣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부의 균형을 깼다.
손흥민의 득점은 이번 대회 50호골이다.
손흥민은 시그니처 세리머니인 '찰칵 세리머니'를 한 뒤 김승규의 유니폼을 받은 후 유니폼을 흔들었다.
세리머니로 부상 낙마한 김승규를 응원했다.
이후 한국은 추가골을 넣기 위해 공격적으로 운영했다.
하지만 최고의 선수들로 최고의 경기력을 펼치진 못했다.
결국 후반전, 클린스만 감독이 과감한 선수교체를 단행했다.
전반이 끝나자마자 이기제와 박용우가 교체되고 김태환과 홍현석이 투입됐다.
설영우가 왼쪽 수비로 이동했고 김태환이 그 자리를 채웠다.
후반 시작 후 반전을 꾀하려 노력했지만 요르단이 끊임없이 몰아붙였다.
결국 후반 23분 이날 경기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인 조규성 대신 오현규가 투입됐다.
조규성은 경기 내내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또 이재성을 대신해 정우영을 투입하며 보다 공격적인 운영을 꾀했다.
리드하고 있는 요르단은 두 줄 수비로 지키는 데 집중했고 한국은 더 라인을 올렸다.
후반 33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정우영이 박스 안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노렸으나 골대 위를 향했다.
후반 35분 정우영이 박스 왼쪽 측면에서 한 번 더 슈팅했지만 또 영점이 정확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두드린 끝에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46분 손흥민이 박스 안에서 내어준 패스를 황인범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공이 상대 수비 야잔 알아랍에게 맞고 굴절되며 골대로 들어가 자책골이 됐다.
후반 55분 홍현석이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극적 골을 노렸지만 골대 옆그물을 향했다.
끝내 양 팀은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경기는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한국은 지난해 10월 튀니지전 4-0 승리를 시작으로 중국전까지 4경기에서 18골을 넣는 등 공격력은 좋은 점수를 받고 있지만 후반은 불안하다.
단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려면 단단한 수비가 우선시되야 한다.
주형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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