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괴물’ 야마모토 ML 역사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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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弗·종신 계약 전망 나와
뉴욕 메츠 등 영입전 ‘후끈’
亞투수 포스팅 최고액 눈앞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아시아 출신 빅3’로 꼽혔던 선수 중 2명이 계약을 마쳤다.
자유계약선수(FA) 오타니 쇼헤이(29)는 세계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대 규모인 10년 총액 7억달러(약 9080억원)의 계약을 맺으며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로 향했고, ‘바람의 손자’ 이정후(25)는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로 빅리그에 진출한 아시아 야수 중 최대 규모인 6년 총액 1억1300만달러(약 1466억원)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둥지를 틀었다.

이제 남은 것은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5·사진)다.
‘투수 최대어’로도 꼽히는 야마모토의 계약 총액이 3억달러(약 3890억원)를 넘길 것은 확실시되는 가운데, 계약 기간도 종신계약에 가까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의 짐 보우든은 18일 지역 라디오를 통해 “야마모토의 계약은 14년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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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와 1998년생 동갑내기인 야마모토가 14년 계약을 맺으면 만 40세까지 현역이 보장된다.
야마모토가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투수 4관왕(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을 휩쓸었어도 아직 MLB에선 신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파격 대우나 마찬가지다.
그만큼 야마모토의 영입전쟁이 뜨겁다는 의미다.

오타니와 이정후도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계약을 맺은 만큼, 야마모토의 몸값도 폭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MLB에서 투수 역대 최대규모 계약은 2019년 12월 뉴욕 양키스와 9년 3억2400만달러(약 4203억원)에 FA 계약을 맺은 게릿 콜이다.
현지 분위기만 보면 야마모토가 콜에 버금가는 계약을 맺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은 일이다.

포스팅 시스템으로 MLB에 진출한 아시아 투수 중 역대 최대규모는 2014년 1월 뉴욕 양키스와 7년 1억5500만달러(약 2010억원)에 계약한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였다.
다나카의 계약 기간과 총액 각각 두 배가 현지 언론에서 예상하는 야마모토의 계약 규모다.

‘뉴욕포스트’ 등은 “스티브 코헨 뉴욕 메츠 구단주가 지난 토요일 오후 야마모토를 집으로 초대해 저녁을 대접했다”고 전했다.
175억달러(약 22조6975억원) 자산가인 코헨은 2020년 메츠를 인수해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시즌 중반 트레이드하긴 했지만, 맥스 슈어저와 저스틴 벌랜더 두 베테랑 투수에게 올 시즌 연봉만 4333만달러(약 562억원)를 안길 정도다.
코헨이 직접 집에 초대할 만큼 야마모토의 영입에 진심이라면 그 계약 규모는 더욱 올라갈 수도 있다.
남정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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