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달랐다…흥국생명, 풀세트 끝에 정관장 제압하고 6연승 ‘질주’[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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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대전=박준범기자] 흥국생명이 시즌 첫 패배 기억을 되갚았다.

흥국생명은 2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2(23-25 25-17 21-25 25-18 15-9)로 승리를 거뒀다.
승점 25를 확보하며 2위 GS칼텍스(승점 17)과 격차를 더욱더 벌렸다.
6연승이다.
반대로 정관장은 풀세트 접전 끝에 또 한번 패하며, 4연패에 빠지게 됐다.
승점 13으로 5위 IBK기업은행과 6위 한국도로공사(이상 승점 11)의 추격을 받게 됐다.

두 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정관장이 리버스 스윕으로 웃었다.
흥국생명은 홈에서 1~2세트를 내리 따냈으나 3세트부터 분위기를 내주며 무릎을 꿇은 바 있다.
당시 흥국생명은 3연승을 달리다 상승세가 꺾였고, 이후 다시 5연승 중이었다.

경기 전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다시 지지 않으려고 훈련을 많이 했다.
지난 맞대결에서는 중요한 순간 집중력이 흐트러졌던 부분이 있다.
이날은 그런 부분이 나오지 않고 승리했으면 한다”라며 “패해도 배움이 있다.
1라운드 패배가 우리에게 도움이 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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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힘든 시기인데 (지금이) ‘약’이 됐으면 좋겠다.
터닝 포인트가 됐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정관장은 1세트 흥국생명을 흔들었다.
메가와 지아뿐 아니라 이소영과 박은진이 공격에 가담했다.
수비도 리시브 효율이 31.58로 흥국생명(4.76%)보다 좋았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1세트에만 8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옐레나가 1득점에 공격 성공률 16.67%에 그치며 기선제압을 당했다.
반대로 2세트에는 옐레나가 8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정관장은 지아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며 고전했다.
리시브 효율은 31.82%였는데 공격 효율이 9.76%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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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3세트 9-11 상황에서 세터를 이원정에서 김다솔로 바꾸기도 했다.
결국 정관장이 3세트를 따내며 리드를 잡았다.
정관장은 3세트 리시브 효율이 40%를 기록했다.

정관장은 4세트 들어 박은진과 정호영의 중앙 공격이 살아났다.
흥국생명도 옐레나와 김연경을 앞세워 끝까지 추격했고, 17-16으로 리드를 잡았다.
정관장은 리드를 내준 뒤 흔들리며 4세트에서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5세트 들어서는 김연경과 옐레나가 힘을 낸 흥국생명이 초반부터 기세를 잡았고 그대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흥국생명은 ‘쌍포’ 김연경과 옐레나(이상 27득점)이 54점을 합작했다.
이주아가 1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정관장은 5명(지아, 메가, 이소영, 정호영, 박은진)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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