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리버스 스윕’ 피했다…부키리치·타나차 앞세워 깨어나는 ‘디펜딩 챔피언’ 도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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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이번엔 ‘리버스 스윕’을 피했다.
‘디펜딩 챔피언’ 도로공사가 서서히 깨어나고 있다.
도로공사는 1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3 25-22 18-25 26-24)로 승리했다.
승점 9를 확보한 도로공사는 5위 자리에 오르면서 4위 정관장(승점 11)과 격차를 2점으로 좁혔다.
도로공사는 지난시즌 흥국생명을 꺾고 챔피언에 올랐다.
챔피언결정전에서 1,2차전을 내주고도 우승해 0%의 기적으로도 불렸다.
하지만 우승 후 전력 이탈이 있었다.
바로 주포 구실을 하던 아웃사이드 히터 박정아가 페퍼저축은행으로, 베테랑 미들 블로커 정대영이 GS칼텍스로 적을 옮겼다.
도로공사는 외국인 선수 부키리치와 아시안 쿼터 타나차를 통해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올 시즌 시작부터 흔들렸다.
주전 세터 이윤정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면서다.
개막 4연패에 빠졌다.
이윤정이 돌아온 뒤에도 연승은 달리지 못했다.
그렇다고 경기력이 나빴던 건 또 아니다.
다만 도로공사는 2차례 ‘리버스 스윕’을 당해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지난달 28일 IBK기업은행전과 지난 7일 GS칼텍스전이었다.
도로공사는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서다 내리 세 세트를 내줘 무릎을 꿇었다.
이윤정과 타나차가 체력적인 부분에서 부담을 겪으면서 일어났다.
그리고 도로공사는 2라운드 두 번째 경기는 페퍼저축은행전에서 승리했다.
이번에도 1~2세트를 이기고 3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 듀스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올 시즌 홈에서 거둔 첫 승리이기도 하다.
조금씩 깨어나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부키리치와 타나차가 제 몫을 해내고 있다.
둘은 페퍼저축은행전에서 45점을 합작했다.
부키리치는 8경기에서 209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은 40.65%, 점유율은 46.67%를 기록하고 있다.
타나차도 공격 성공률이 38.24%로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점차 좋아지고 있다.
둘 다 V리그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만큼 더 좋아질 가능성이 충분하다.
김 감독도 두 선수가 잘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여기에 신인 미들 블로커 김세빈이 팀에 활약을 불어 넣는 중이다.
이윤정이 아직 몸 상태가 100%가 아닌 만큼, 조금 더 끌어 올린다면 도로공사의 색깔과 저력은 더욱 발휘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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