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의 수비를 무너뜨렸다…이소희·진안 앞세운 BNK, 2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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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이소희가 드리블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
여자프로농구 BNK는 12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와의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에서 74-65로 승리했다.
BNK는 우리은행과의 개막전 패배 후 2연승을 달렸다.
하나원큐는 이번 시즌 짠물 수비를 선보였다.
앞선 2경기에서 평균 62실점으로 상대를 틀어막았다.
승리는 없었으나 상대를 끝까지 물고 늘어졌다.
박정은 BNK 감독은 “상대가 속공을 펼칠 때 속공으로 맞불을 놓는 것은 자신 있다.
하지만 그러다 우리가 오버 페이스를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우리의 흐름을 가져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BNK는 이소희와 진안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이소희는 저돌적인 돌파로 하나원큐의 수비를 흔들었다.
일대일 상황에서 개인기와 스피드를 활용해 활로를 뚫었다.
진안도 중거리슛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힘을 보탰다.
하나원큐는 3쿼터 들어 김정은을 중심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BNK는 고비 때마다 득점을 터뜨리면서 리드를 이어갔다.
줄곧 10점 차 이상 리드를 이어간 BNK는 여유 있게 승리를 확정 지었다.
BNK는 이소희가 18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진안은 16점 12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하나원큐는 양인영이 13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하지만 리바운드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부천=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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