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비대표팀, 파리올림픽 예선 위해 일본행…인도-홍콩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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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럭비대표팀이 2024 파리올림픽 진출을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

럭비대표팀은 파리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을 위해 13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파리올림픽 지역 예선 우승팀은 본선 무대로 직행한다.
2~3위는 내년 열리는 대륙 간 예선에서 본선 진출을 노리게 된다.

아시아 지역 예선은 18~19일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요도코 사쿠라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홍콩, 아랍에미리트(UAE), 싱가포르, 태국, 인도, 이라크 총 9개 팀이 참가한다.

9팀은 세 조(A~C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한국은 B조에 속해 18일 인도, 홍콩과 조별리그 맞대결을 벌인다.

파리행을 위해 대표팀은 지난 2~7일 7인제 럭비 세계 최강국인 피지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더불어 경기력을 극대화하고 원활한 현지 적응을 위해 대회 5일 전 출국했다.

대표팀은 이날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일본 와카야마에서의 현지 훈련으로 담금질을 이어간다.

최윤 협회 회장은 “꿈을 싣고 오사카로 떠난 우리 선수들이 한국 럭비의 무한한 가능성을 마음껏 뽐내고 오길 바라며, 평생 도움이 될 소중한 경험을 쌓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17년 만의 아시안게임 은메달 획득을 이끌었던 영광의 주역들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은 신예 선수들이 지역 예선에 출전해 뜨거운 열정과 아름다운 도전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번 예선 경기는 아시아럭비연맹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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