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가 무너졌다. ..김도완 감독, “경험이 쌓이면 좋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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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 김도완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WKBL 제공 |
여자프로농구 하나원큐는 12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와의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에서 65-74로 패배했다.
하나원큐는 개막 3연패에 빠졌다.
이날은 그동안 끈질겼던 수비도 무너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후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은 “수비가 0점이네요. 우리 선수들이 앞선 두 경기에서 접전을 펼쳐 이기려는 마음이 강했다.
그래서 붕 뜬 느낌이 있었다.
우리의 리듬을 잃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수비를 잘하고 루즈볼이나 리바운드를 뺏겨서 다시 득점을 허용했던 부분이 나왔다.
그 부분을 막지 못하면 이기기 쉽지 않다”면서 “선수들 모두 열심히 하는데 아직 수비에서 요령이 없다.
주구장창 따라다니다 보니 선수들이 일찍 지쳤다.
경험이 쌓이다 보면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열심히 하려고는 했지만 준비했던 수비나 강조했던 리바운드가 이뤄지지 않았다.
경기를 쉽게 넘겨준 것 같다.
나중에 나온 어린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줘서 위안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경기 초반 신지현을 위주로 경기를 풀어갔으나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김 감독은 “저희 팀은 (신)지현이의 비중이 크다.
공격에서 선수들에게 자율적으로 맡기는 부분이 있다.
벤치에서 해줄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다.
템포 조절이 됐으면 흐름이 넘어가지 않을 수 있었다”면서 “마음이 급한 부분도 있다.
본인이 해야겠다는 마음 때문에 그런 것 같다.
본인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벤치에 미안하다고 했다.
그런 조절만 잘 되면 더 큰 선수가 될 수 있다.
또 다른 농구에 재미를 느끼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믿음을 보였다.
개막 3연패로 시즌을 시작했다.
김 감독은 “제가 (김)정은이를 FA(자유계약선수)로 데려오면서 첫 번째로 한 말이 ‘이기려고 데려온 것이 아니라 선수로서 가지고 있는 지식을 선수들에게 전달해서 우리 팀이 성장하게 하고 싶다’였다.
이기면 좋지만 선수들 스스로도 팀이 바뀌면서 첫걸음을 내딛는 상황이다.
아쉽긴 하지만 그 부분을 얘기하고 싶진 않다”고 돌아봤다.
또, 그는 “우리 선수들도 서로 얘기를 많이 하면서 노력한다.
걱정은 세 번째 경기까지 지다 보니까 처질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이제 시작이다.
우리가 지난 시즌과 비슷하게 가더라도 경기에 임하는 자세나 풀어가는 내용이 달라지기 시작하면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 경기에 희비가 엇갈리기보단 길게 보려고 한다”고 바라봤다.
끝으로 김 감독은 “다음 경기도 국민은행이다.
그동안 일정이 빠듯했는데 휴식을 취하고 정비를 한 다음에 재미있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천=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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