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롱 ‘69개 홀 연속 페어웨이 안착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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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롱(미국)이 ‘최다 연속 페어웨이 안착’ 신기록을 세웠다.
그는 9일(현지시간)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코스(파71·682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14번 홀(파4)까지 티 샷을 모두 페어웨이로 보냈다.
지난달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최종 4라운드 17번 홀부터 이날 11개 홀까지 69홀 연속 티 샷을 페어웨이 안착이라는 PGA투어 신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1992년 브라이언 클라(미국)가 남긴 59개 홀이다.
롱은 이날 15번 홀(파4)에서 페어웨이를 놓치며 기록 행진을 멈췄다.
그는 "지난 24시간 동안 모두가 내게 와서 말하지 않았다면 (기록에 대해) 이 정도로 생각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분명 시작하면서 그건 내 마음 속에 있었다"고 했다.
이어 "15번 홀에선 3번 우드 티 샷의 회전이 심했고, 바람에 걸리며 충분히 멀리 가지 못해 러프에 떨어졌다"면서 "그 부분이 끝난 것에 조금은 안도했다"고 덧붙였다.
롱은 이날 5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알렉스 노렌(스웨덴)이 선두(10언더파 61타)에 올랐다.
로버트 개리거스(미국) 등 4명이 2타 차 공동 2위(8언더파 63타)다.
노승열 공동 66위(2언더파 69타), 강성훈은 공동 114위(1오버파 72타)에 그쳤다.
지역 예선을 통해 출전한 15세 소년 올리버 베츠차트(버뮤다)는 15개 홀에서 1타를 잃었다.
그는 15세 3개월 8일로 역대 최연소 5위 데뷔 기록을 세웠다.
일몰로 9명이 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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