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연승 뒤 흥국생명 2연전 패배’ 정관장 고희진 감독 “선두 등극은 다소 어려워졌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빨리 확정짓는 데 주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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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과 현대건설의 2024~2025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진 7일 대전 충무체육관. 2라운드 후반부터 파죽의 13연승 질주를 통해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3강’ 위치까지 올라섰던 정관장. 그러나 지난달 30일, 이달 2일에 펼쳐진 선두 흥국생명과의 4~5라운드 연전에서 모두 패했다.

두 경기를 모두 잡았더라면 선두 싸움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도 있었지만, 연패로 인해 선두 등극은 사실상 물건너간 상황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승점 47(17승8패)으로 선두 흥국생명(승점 61, 21승5패)와는 승점 차가 14까지 벌어졌다.

이제 정관장의 현실적인 목표는 2위 현대건설(승점 53, 17승8패)을 따라잡고 플레이오프 홈어드밴티지를 거머쥐는 것이다.
이날 승부는 흥국생명전 연패로 처진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2위 탈환의 교두보 마련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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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을 연달아 만나는 게 1라운드 후반~2라운드 초반에 ‘현대건설-흥국생명-현대건설-흥국생명’을 퐁당퐁당으로 상대했던 것과 비슷하다.
당시 정관장은 4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주저앉았다.
13연승이 아니었다면 지금은 2위는 꿈도 꾸지 못하고 3위를 위해 달려야 하는 분위기가 됐을 것이다.

1라운드 후반~2라운드 초반의 ‘고난의 4연전’과 상황이 비슷하다는 말에 정관장 고희진 감독은 “그때랑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한다.
이제 승수를 쌓으면 플레이오프 진출 안정권에 접어들 수 있다.
흥국생명의 정규리그 1위는 사실상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그래서 오늘 저희나 현대건설이나 크게 부담이 없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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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흥국생명전에선 메가가 상대 블로킹에 무려 10번이나 가로막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고 감독은 “상대가 블로킹 준비를 잘해서 나왔다.
서브 공략에 이은 블로킹 자리잡기가 워낙 좋았다”라면서 “너무 메가에게 부담을 준 것 같다.
그래서 세터 (염)혜선이에게 조금 더 유연하게 경기를 풀어가자고 얘기했다.
지면서 배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13연승 뒤의 2연패. 팀 분위기가 처질 법한 상황이지만, 고 감독은 여전히 팀 분위기는 좋다고 말했다.
그는 “팀의 아쉬운 부분을 어떻게 보완할까 고민하고 있다.
팀 분위기는 고참들인 혜선이나 승주, 란이가 잘 만들어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현대건설은 현역 최고의 미들 블로커인 양효진이 허리부상으로 2경기째 결장한다.
이를 상대하는 정관장도 전술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고 감독은 “모마의 오른쪽보다는 정지윤과 위파위의 왼쪽에서 점유율이 더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그쪽에 포커스를 맞춰 잘 준비해보겠다”라고 답했다.
대전=남정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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