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 대표팀,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 2연승으로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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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카자흐스탄을 꺾고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2연승을 거뒀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 인드라 간디 스타디움에서 열린에서 열린 제20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A조 예선 2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30-20으로 이겼다.
2연승을 거둔 대표팀이 조 1위로 올라섰다.

카자흐스탄이 먼저 첫 골을 넣었지만, 차서연(인천광역시청)의 연속골로 2-1로 성공한 뒤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상대의 중앙 수비를 쉽사리 뚫지 못하며 7-7 동점을 허용했다.

대표팀은 정지인(대구광역시청)의 연속골과 이연경(경남개발공사)의 7m 페널티가 성공하며 10-7로 다시 달아났다.
이어 우빛나(서울시청)와 송해리의 득점까지 터지며 전반을 17-10으로 앞서며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대표팀은 계속해서 8~10점차 리드를 유지했고,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5골을 기록한 이연경이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차서연이 7골, 정지인이 4골 등 11명의 선수가 고르게 골을 넣었다.
박새영 골키퍼가 7개, 정진희 골키퍼가 3개 등 10개 세이브로 승리를 지켰다.

대표팀은 6일 오후 7시30분(한국 시간) 예선 3차전에서 중국과 맞붙어 3전 전승으로 4강 진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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