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하자” KIA 최준영 대표이사, 기아 사장 승진 ‘경사’…야구단 지원 더 든든해지겠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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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KIA가 더 든든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최준영 대표이사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5일 대표이사·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여기서 최준영 대표이사가 기아 신임 사장으로 보임됐다.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올라섰다.

최준영 대표이사는 1963년생으로 서울 성동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기아에 입사했다.
2018년부터 기아 대표이사 부사장직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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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까지 기아 국내생산담당 및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로 일했고, 이제 사장이 됐다.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는 등 뚜렷한 성과를 냈다.
제조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았다.
승진이 이상한 일이 아니다.

또 있다.
KIA 대표이사라는 점이다.
2021년 11월부터 KIA 대표이사도 겸임했다.
그룹 최고위층에서 야구단을 직접 챙기게 됐다.

2024시즌 최고가 됐다.
정규시즌 우승에 한국시리즈 제패까지. 통합우승이라는 달콤한 성과를 맛봤다.
2017년 이후 7년 만에 KBO리그 정상에 섰다.
V12 달성이다.

아울러 2024시즌 125만9249명이라는 구단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까지 썼다.
마케팅 또한 대박이다.
여러 성과를 낸 시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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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영 대표이사의 지원이 결정적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함평 챌린저스 필드 시설 개선을 추진했고, FA 영입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우승 후에는 이범호 감독에게 3년 총액 26억원 계약을 안기기도 했다.

한국시리즈 우승 후 열린 축승회에서 “대표이사 부임 후 3년차에 우승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그 목표를 이뤄서 기쁘다.
한 번으로 만족할 수 없다.
5연패까지 했으면 좋겠다.
명실상부한 타이거즈 왕조를 이뤄달라”고 했다.

5연패가 쉬운 일이 아니다.
KBO리그 역대 누구도 하지 못했다.
달성하려면 구단의 꾸준한 지원은 필수다.
모기업 수장이 야구단 대표도 겸한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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