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의 귀환…건강한 최민정이 기대치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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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올댓스포츠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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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의 여제 최민정(성남시청)이 돌아왔다.
여전한 기량을 자랑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최민정은 4일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의 모리스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2차 대회 여자 500m 결승서 42초40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산드라 벨제부르(네덜란드·42초087)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최민정은 4번 라인에서 출발했다.
경기 내내 하위권에 머물며 기회를 엿봤다.
특유의 스퍼트를 자랑했다.
1바퀴 반을 남긴 시점서 아웃코스로 과감하게 추월을 시도했다.
마지막 바퀴에서 크리스텐 산토스-그리스월드(미국)와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를 넘어섰다.
단거리 종목인 만큼 추월이 쉽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놀랍다.
기대치를 높인다.
최민정은 2023~2024시즌 태극마크를 반납, 치료와 회복에 집중했다.
장비를 교체하고 개인 훈련에 몰두했다.
지난달 말에 열린 1차 투어 1500m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시동을 걸었다.
2차 투어에선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성적표를 자랑했다.
사진=AP/뉴시스(가장 왼쪽이 최민정) |
최민정은 전날 진행된 여자 1000m 결승에선 금메달을 품었다.
1분30초496의 기록으로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네덜란드의 산드라 벨제부르(1분30초632), 미국의 커린 스토더드(1분30초779)를 간발의 차이로 따돌렸다.
1500m에서도 나섰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
그리즈월드와의 충돌로 밀려난 부분이 아쉽다.
ISU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조명했다.
“베테랑 최민정이 돌아와 한국 대표팀에 금메달을 안겼다”면서 “1차 월드투어 때만 하더라도 26세 이상의 금메달리스트가 없었따. 9년 전 최민정은 세계선수권대회서 우승했다.
이제 26세다.
새로운 강자들을 물리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지만 결승전서 증명했다.
최고 레벨 선수들과 경쟁하며 멋진 레이스를 펼쳤다”고 극찬했다.
스스로도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을 터. 최민정은 “단거리에도 노력을 많이 했는데 좋은 성적을 거두어 기쁘다.
월드투어로 복귀하고 1,2차 경기를 하며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대회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보완하고 발전해서 3, 4차 대회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특히 4차는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많은 분들이 응원 와주신다면 좋은 경기로 보답해 드리고 싶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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