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안 온다!’ KIA-삼성 여전히 ‘1차전’→그라운드 정비 한창…‘변수’가 하나 생겼다 [K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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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광주=김동영 기자] 비가 오지 않는 게 이렇게나 반갑다.
챔피언스 필드 그라운드도 흙을 다시 깔고 있다.
정비 작업 한창이다.
더는 밀리지 않을 전망이다.
대신 ‘변수’는 하나 발생했다.
KIA와 삼성은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2024 KBO 한국시리즈 1차전을 이어서 치른다.
21일 열렸으나 비 때문에 중단됐다.
사상 첫 포스트시즌 서스펜디드 게임이다.
1차전을 마치면 2차전을 이어서 한다.
사실상 ‘더블헤더’가 펼쳐지는 셈이다.
박진만 감독은 “선수들은 야구장에 나오면 취소라도 그냥 출근한 것과 같다.
1~2차전 더블헤더나 마찬가지”라고 했다.
23일은 경기를 할 가능성이 아주 크다.
살짝 흐리기는 하다.
그러나 비 예보가 없다.
해가 아주 강하지 않으면 경기하기 더 용이할 수도 있다.
23일 오전 챔피언스 필드도 분주하다.
내야에 흙을 아예 새로 깔았다.
장비를 이용해 다지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날까지 비가 왔다.
정비는 필수다.
한국시리즈 개막 후 사흘째인데 아직 1차전조차 끝나지 않았다.
비가 말썽이다.
이제 비 소식이 없다.
정상적으로 붙을 때가 왔다.
대신 비가 그친 후 달라진 점이 있다.
‘기온’이다.
현재 섭씨 17도다.
저녁이 되면 13도까지 내려간다.
바람도 꽤 강하게 불고 있다.
반가운 일은 아니다.
지난 21일 최형우는 “안 추워서 몸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
예전이라면 덜덜 떨면서 준비했을텐데 오히려 땀을 흘리면서 준비했다.
괜찮은 부분이다.
좋게 운동 잘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1~22일은 비가 오기는 해도 날씨 자체는 포근한 편에 속했다.
하루 만에 날씨가 급격하게 변한 모양새다.
만만치 않은 변수가 될 수 있다.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은 오후 4시다.
22일 열렸어야 했으나 비 예보가 있는 관계로 순연을 결정했다.
1차전 이후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이 오후 5시30분 이전에 종료될 경우, 2차전은 예정대로 오후 6시30분 시작된다.
1차전이 오후 5시30분 이후 끝나면, 종료 후 1시간 뒤에 2차전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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