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1차전·2차전, 비로 인해 23일로 재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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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가을비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사상 처음으로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던 한국시리즈 1차전이 하루 더 미뤄진다.22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오후 4시부터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2024 신한 쏠뱅크 KBO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1차전 서스펜디드 경기 및 오후 6시 30분으로 예정된 2차전이 23일로 연기된다"고 밝혔다.
이어 "전날부터 오늘까지 많은 양의 비가 내려 정상적인 경기 개최를 위한 그라운드 정비 시간이 약 3시간 이상으로 예상돼 오후 4시 정상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오후부터 기상청의 비 예보가 있어 두 경기를 순연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2일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은 많은 비로 인한 지연 개시와 중단 끝에 6회초 서스펜디드 게임이 결정됐다.
이는 프로야구 43년 포스트시즌 사상 첫 우천 서스펜디드다.
멈춰선 경기는 이날 2차전 시작에 앞서 속행될 계획이었으나 밤새 내린 많은 비로 인해 그라운드 상태가 좋지 않았다.
결국 서스펜디드 게임과 한국시리즈 2차전 모두 하루 밀리게 됐다.
끝내지 못한 1차전 경기는 23일 오후 4시부터 경기가 중딘된 삼성의 6회 초 공격 상황에서 재개된다.
2차전은 1차전 경기가 종료된 후 1시간 이후 시작된다.
단 1차전이 오후 5시 30분 이전 종료 시 예정대로 2차전은 오후 6시 30분에 시작된다.
한편, 중단된 1차전의 관람객 입장은 1차전 티켓 소지자에 한해 가능하며, 별도 재예매는 없다.
2차전의 관람객 입장은 기존 2차전 예매자에 한해 가능하다.
아주경제=정세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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