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70분’ 손흥민이 돌아왔다, 자책골 유도+리그 3호골까지…토트넘도 웨스트햄에 4-1로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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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돌아왔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토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8라운드 홈 경기에서 4-1로 완승했다.
승점 16을 확보한 토트넘은 일단 4위 자리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손흥민은 이날 공식전 3경기를 결장한 뒤 복귀했다.
A매치 기간에도 축구대표팀에 합류하지 않고 회복에 집중했다.
도미니크 솔란케, 브레넌 존슨과 함께 공격진을 구성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격했다.

토트넘은 볼 점유울을 높게 가져갔으나 웨스트햄의 수비진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웨스트햄이 전반 18분 선제골을 넣었다.
보헨이 오른쪽 측면에서 침투해 크로스를 올렸고, 뛰어 들던 모하메드 쿠두스가 오른발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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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전반 27분 우도기의 왼발 크로스를 존슨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전반 35분 토트넘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역습 상황에서 데얀 클루셉스키의 강력한 왼발 슛이 골대를 맞고 골문을 갈랐다.
손흥민은 전반에 2개의 슛을 시도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제임스 메디슨을 빼고 파페 사르를 투입했다.
후반 7분 토트넘이 역전에 성공했다.
왼쪽 측면에서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우도기가 침착하게 공을 내줬다.
이를 비수마가 오른발 슛으로 웨스트햄 골망을 흔들었다.
그리고 후반 10분 클루셉스키의 백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왼발 슛으로 연결했는데, 웨스트햄 수비수 토디보와 골키퍼 아레올라의 몸을 맞고 골문을 넘어갔다.
아레올라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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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후반 15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역습 상황에서 사르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토디보를 앞에 두고 왼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리그 3호골. 1분 뒤에도 손흥민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오른발 슛이 골대를 강타했다.

손흥민은 후반 25분 티모 베르너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토트넘은 이후에도 계속해서 웨스트햄을 몰아 붙였다.
웨스트햄은 후반 41분 쿠두스가 토트넘 선수들과 신경전을 펼치다 다이렉트 퇴장당하며 추격 동력을 잃었다.
토트넘은 홈에서 기분 좋은 3골 차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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